바삭한 쌀강정: 즉석밥으로 쉽고 근사하게!
냉장고 속 즉석밥, 근사한 쌀강정 간식으로 변신시키기
특별한 재료 없이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쌀강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즉석밥을 활용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맛있는 간식을 아이들 간식이나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없이 즐겨보세요! 유자청의 은은한 향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쌀강정이 완성됩니다.
필수 재료- 즉석밥 2개 (약 300~350g)
- 식용유 넉넉히 (튀김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즉석밥 2개를 준비해주세요. 밥은 밥솥에서 갓 지은 것보다는 약간 식은 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을 볼에 담고 흐르는 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이렇게 하면 밥알 표면의 전분기를 제거하여 튀겼을 때 더욱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2
헹군 밥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준 후, 넓은 접시나 쟁반에 얇게 펼쳐주세요. 이제 밥을 하루 이상, 또는 밥알이 손으로 만졌을 때 바스러질 정도로 바짝 말려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제습기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리거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건조하면 더 좋습니다. (주의: 밥이 너무 눅눅하면 튀길 때 기름이 많이 튈 수 있으니 충분히 말려주세요.)
Step 3
밥알이 충분히 말랐다면, 이제 뭉쳐있는 밥알을 풀어줄 차례입니다. 준비한 밥을 비닐봉지에 넣거나, 깨끗한 천 위에 올린 후 밀대를 이용해 가볍게 밀어주세요.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밀어주면서 뭉쳐있는 밥알을 하나하나 풀어주시면 됩니다. 밥알이 뭉쳐있으면 튀길 때 골고루 익지 않을 수 있어요.
Step 4
넓은 냄비나 깊은 팬에 튀김용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중약불로 예열합니다. 기름 온도가 적당히 올라왔는지 확인하려면 튀길 밥알 한두 개를 넣어보세요. 밥알이 올라오면서 바로 튀겨지기 시작하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이제 튀김용 체나 건지개를 이용해 풀어둔 밥알을 한 주먹씩 떠서 예열된 기름에 넣어주세요.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기름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밥알끼리 달라붙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기름에 넣은 밥알이 노릇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튀겨지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내 체에 밭쳐 기름기를 빼주세요. 밥알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30초~1분 내외로 빠르게 튀겨내는 것이 좋습니다. 튀긴 밥알은 키친타월을 깐 넓은 접시나 쟁반 위에 펼쳐 한 김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튀긴 밥알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이제 쌀강정을 버무릴 시럽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깨끗한 팬에 물엿 80g과 설탕 40g을 넣고 중약불에서 끓여주세요. 설탕이 녹고 시럽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유자청 60g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유자청의 향긋한 풍미가 시럽에 더해져 쌀강정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7
시럽이 끓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튀겨서 식혀둔 밥알을 팬에 넣고 시럽이 밥알 전체에 골고루 코팅되도록 빠르게 버무려줍니다. 주걱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밥알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섞어주세요. 이 과정은 신속하게 진행해야 밥알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고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8
버무린 쌀강정은 미리 준비해둔 종이호일을 깐 트레이나 넓은 접시에 옮겨 담아주세요. 밥알이 서로 뭉쳐있지 않도록 얇게 펼쳐주거나, 원하는 모양으로 단단하게 눌러 모양을 잡아줍니다. 뜨거울 때 모양을 잡아두어야 나중에 굳혔을 때 깔끔한 모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9
쌀강정이 어느 정도 식어서 굳어졌다면,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칼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칼에 기름을 살짝 발라주거나, 뜨거운 물에 담갔다 닦아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이제 맛있는 홈메이드 쌀강정이 완성되었습니다! 바삭하고 달콤한 쌀강정을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