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 고소한 깨 전병 (깨튀일)
추억의 맛, 깨 전병 & 깨튀일 레시피
어릴 적 동네 가게에서 사 먹던 추억의 과자, 바삭하고 달콤한 ‘깨전병’을 현미쌀가루와 고소한 깨를 듬뿍 넣어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깨튀일’이라고도 불리는 이 과자는 낯설지만,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답니다. 시판 과자에서는 찾기 힘든 옛날 그 맛을 그대로 재현하며, 고소함과 바삭함을 더했습니다. 현미쌀가루의 건강함과 다채로운 깨의 풍미가 어우러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있는 간식, 깨전병/깨튀일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재료 (약 10개 분량)- 계란 흰자 1개 분량
- 녹인 버터 15g
- 설탕 30g
- 체 친 현미쌀가루 20g
- 검은깨와 참깨 40g (취향에 따라 섞거나 한 종류만 사용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준비된 버터 15g은 전자레인지에 약 30초씩 두 번 정도 돌려 완전히 녹여 준비해주세요. 전자레인지 사양에 따라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Step 2
넓은 볼에 계란 흰자 1개 분량을 넣고, 설탕 30g을 전부 넣어주세요. 거품기(휘스크)를 이용해 설탕이 녹을 때까지 부드럽게 잘 섞어줍니다. 너무 오래 휘핑할 필요는 없어요.
Step 3
체에 곱게 내린 현미쌀가루 20g을 볼에 넣고, 거품기로 멍울 없이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앞서 녹여둔 버터를 볼에 넣고, 다시 한번 거품기로 모든 재료가 고르게 섞이도록 잘 저어줍니다.
Step 5
준비된 깨 40g을 모두 넣고, 이번에는 주걱(스패츌러)을 이용해 반죽에 깨가 뭉치지 않고 균일하게 퍼지도록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저는 고소한 맛을 위해 참깨와 검은깨를 약 1:3 비율로 섞었지만,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깨만 사용하시거나 비율을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6
완성된 반죽은 랩을 씌우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서 10분에서 20분 정도 잠시 휴지시켜 주세요. 이렇게 하면 반죽이 살짝 굳어 모양을 만들기 쉬워집니다.
Step 7
오븐 팬에 테프론 시트나 실리콘 매트를 깔아주세요. 쿠키 커터나 작은 원형 틀을 팬 위에 올리고, 그 안에 반죽을 적당량 넣어주세요. 숟가락이나 포크 뒷면을 이용하여 반죽을 틀 안에서 최대한 얇고 고르게 펴줍니다. 얇게 펴야 바삭하게 구워져요.
Step 8
150~160도로 예열된 오븐에 반죽을 올린 팬을 넣고, 약 12분에서 15분 동안 가장자리가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세요. 오븐 사양에 따라 굽는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다 구워진 전병은 즉시 팬에서 분리하여 식힘망 위에서 완전히 식혀주세요. 완전히 식어야 바삭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9
만약 굽은 기와 모양의 ‘깨튀일’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뜨거울 때 바게트 모양의 빵틀이나 둥근 밀대 위에 반죽을 조심스럽게 얹어주세요. 그대로 식히면 자연스럽게 굽은 모양이 잡히면서 멋진 깨튀일이 완성됩니다. 화상에 주의하며 작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