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소고기 강된장

잃었던 입맛도 돌아오는 매콤 구수한 소고기 강된장 레시피

밥도둑 소고기 강된장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입맛을 잃기 쉬울 때,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소고기 강된장’을 소개합니다. 매콤한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칼칼하면서도 깊고 구수한 된장의 풍미가 일품이에요. 신선한 상추나 깻잎에 쌈으로 싸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소고기를 넣어 더욱 풍성한 맛을 살렸지만, 우렁이나 새우 등 해산물을 활용해도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레시피입니다. 지금 바로 만들어 따뜻한 밥과 함께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해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소고기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주재료

  • 국거리용 소고기 100g
  • 두부 1/2모
  • 팽이버섯 1팩
  • 표고버섯 2개
  • 양파 1/4개
  • 감자 1/2개
  • 애호박 1/4개
  • 다진 대파 2큰술
  • 청양고추 2개

소고기 밑간 재료

  • 다진 마늘 1 작은술
  • 맛술 1 큰술
  • 참기름 1 작은술
  • 후추 약간

강된장 양념 재료

  • 된장 2 큰술
  • 고추장 1 큰술
  • 고춧가루 1 큰술
  • 올리고당 1 큰술
  • 다진 마늘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국거리용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약 1-2cm)로 썰어주세요. 볼에 담아 다진 마늘 1 작은술, 맛술 1 큰술, 참기름 1 작은술, 그리고 후추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밑간을 해두면 소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

Step 2

밑간한 소고기는 양념이 잘 배도록 잠시 10-15분 정도 그대로 두어 재워주시면 됩니다. 잠시 시간을 두는 동안 다음 단계로 넘어가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Step 2

Step 3

강된장에 들어갈 채소들을 손질해주세요.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저는 이번에 양파, 감자, 애호박, 표고버섯, 팽이버섯을 준비했어요.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2개 정도 썰어 넣어주세요. (두 개 정도 넣으면 먹을 때 살짝 매콤한 정도입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0.5cm 두께로 채 썰고, 애호박과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하고 얇게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가닥가닥 풀어줍니다.

Step 3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볶기 시작합니다. 냄비나 깊은 팬을 준비하고 센 불에서 밑간한 소고기를 넣어 겉면이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고기의 육즙이 날아가지 않도록 재빨리 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Step 5

소고기 겉면이 살짝 익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이 타이밍에 강된장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된장 2 큰술, 고추장 1 큰술, 고춧가루 1 큰술, 올리고당 1 큰술, 다진 마늘 1 큰술을 모두 넣고 양념이 잘 풀어지도록 섞어주세요. 양념을 넣고 볶을 때는 약불을 유지하며 천천히 볶아야 타지 않고 양념이 재료에 잘 스며들게 됩니다.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세요.

Step 5

Step 6

양념장이 잘 풀어지면 준비해둔 채소를 넣어주세요. 채소는 단단한 것부터 넣어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감자가 비교적 단단해서 감자를 먼저 넣고 살짝 볶아주었습니다. 감자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다른 채소들도 모두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만약 감자를 아주 얇게 채 썰었다면 모든 채소를 한 번에 넣어도 괜찮습니다.

Step 6

Step 7

모든 채소가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1-2분 정도 더 볶아줍니다. 채소의 숨이 살짝 죽고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해주세요.

Step 7

Step 8

이제 물 200ml(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를 붓고 중불로 불을 올린 후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여 재료들이 부드럽게 익도록 끓입니다.

Step 8

Step 9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준비한 두부를 넣어주세요. 두부는 너무 일찍 넣으면 으스러질 수 있으니, 강된장이 어느 정도 익은 후에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Step 9

Step 10

이제 강된장의 농도를 맞춰가며 졸여줄 차례입니다. 중약불에서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천천히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Step 10

Step 11

강된장의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마지막으로 풋풋한 향과 매콤함을 더해줄 다진 대파 2큰술과 썰어둔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청양고추를 너무 오래 끓이면 매운맛이 날아가니,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만 약 1-2분 정도만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그래야 칼칼한 맛이 살아있어요.

Step 11

Step 12

완성된 소고기 강된장은 먹기 좋게 뚝배기로 옮겨 담았습니다. 뚝배기에서 처음부터 끓이면 바닥에 늘러붙을 수 있어 냄비에서 조리 후 옮겨 담는 것이 좋아요. 뚝배기에 옮겨 담으면 보온 효과가 뛰어나 식사 내내 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뜨끈한 밥 위에 강된장 한 숟가락을 듬뿍 올려 비벼 먹으면, 구수한 된장 맛과 함께 알싸한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갓 쪄낸 양배추에 싸서 먹어도 정말 훌륭하니 꼭 함께 드셔보세요!

Ste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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