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 중의 별미! 쫄깃한 누룽지와 진한 삼계탕의 환상 궁합, 누룽지 삼계탕
초간단 누룽지 삼계탕 레시피: 집에서 즐기는 보양식
무더운 여름, 기운 없을 땐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한 국물이 최고죠! 오늘처럼 갑자기 더워진 날, 마트에서 득템한 9호 닭 두 마리로 집에서 특별한 보양식을 만들어 봤어요. 쿵쾅거리는 공사 소음과 홀로 집에 있어 에어컨도 못 튼 상황에서도, 선풍기 바람을 쐬며 누룽지를 만들고 삼계탕을 끓이기 시작했답니다. 아이가 돌아오고 나서야 에어컨을 켜고 팔팔 끓는 삼계탕을 맛볼 수 있었는데, 바삭하게 직접 만든 누룽지를 넣어 끓인 삼계탕은 그야말로 별미였어요. 닭 육수의 깊고 진한 맛과 누룽지의 구수한 풍미가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누룽지 삼계탕,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9호 닭 2마리
- 직접 만든 누룽지
- 인삼 1뿌리
- 잔대 2뿌리
- 건대추 6개
- 통마늘 5쪽
- 양파 1/2개
- 대파 1대
- 물 (닭이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조리 방법
Step 1
먼저, 9호 닭은 꼬리 부분의 기름기(꼬랑지), 날개 끝부분, 목 주변의 불필요한 기름 덩어리를 깔끔하게 제거해주세요. 닭의 가운데 부분을 가위로 한번 잘라주면 속까지 깨끗하게 세척하기 좋아요. 흐르는 물에 닭의 안쪽과 바깥쪽을 꼼꼼하게 씻어 불순물을 제거해줍니다.
Step 2
닭을 끓일 냄비에 손질한 닭을 넣고, 준비한 향신 채소를 함께 넣어주세요. 건대추 6개, 통마늘 5쪽, 양파 1/2개는 큼직하게 썰어서 넣습니다. 약재인 인삼 1뿌리와 잔대 2뿌리를 넣고, 대파는 뿌리 쪽이 깨끗하다면 함께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뿌리가 없어 흰 부분 위주로 넣었어요.) 닭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Step 3
이제 닭 육수를 낼 차례입니다. 냄비를 센 불에 올리고 약 7분 정도 끓여주세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어주세요. 끓어 넘치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4
육수가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뚜껑을 덮은 상태로 약 45분간 닭이 푹 익도록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닭의 육수가 진하고 깊게 우러나옵니다.
Step 5
직접 만드신 누룽지가 있다면,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뚝뚝 잘라주세요. 푹 끓인 삼계탕에 누룽지를 넣고 약 10분간 더 끓여주세요. 누룽지가 국물을 머금고 부드러워지면서 삼계탕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완성된 누룽지 삼계탕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쫄깃하고 구수한 누룽지와 진한 닭 육수의 조화가 일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