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으로 최고! 정성 가득 장어국 만들기
힘든 과정은 NO! 누구나 성공하는 비린내 없는 장어국 레시피
최고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장어국! 평소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건강을 선물하고 싶어 정성껏 만들었어요. 조리 과정이 조금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지만, 가족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그 어떤 피로도 잊게 된답니다. 비린내 없이 깊고 진한 맛을 내는 비법과 함께,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손질한 장어 10마리 (약 1.5kg)
- 삶은 고사리 1줌
- 삶은 시래기 1줌
- 삶은 숙주나물 1줌
- 단배추 1줌
- 부추 1줌
- 대파 1개
- 파뿌리 다시마 팩 1팩
양념 및 육수 재료- 고춧가루 3~4큰술 (기호에 맞게 조절)
- 다진 마늘 2~3큰술
- 국간장 또는 소금 (간 맞추기)
- 산초가루 (취향에 따라)
- 소주 또는 청주 1컵 (장어 잡내 제거용)
- 물 (필요시 보충용)
- 고춧가루 3~4큰술 (기호에 맞게 조절)
- 다진 마늘 2~3큰술
- 국간장 또는 소금 (간 맞추기)
- 산초가루 (취향에 따라)
- 소주 또는 청주 1컵 (장어 잡내 제거용)
- 물 (필요시 보충용)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장어는 가장 중요해요! 시장에서 구입한 장어는 매끈한 점액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비린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튼튼한 고무장갑을 끼고 양파망이나 거친 망에 장어를 넣어주세요. 여기에 굵은 소금을 넉넉히 뿌린 후, 장어의 미끌거리는 점액이 없어질 때까지 힘차게 문질러 닦아주세요.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 장어가 훨씬 깨끗해집니다. (Tip: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시장에서 손질된 장어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은 장어는 10마리씩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세요.)
Step 2
국물 맛을 풍부하게 해줄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고사리, 시래기, 단배추는 미리 삶아서 준비해주세요. 숙주나물도 살짝 데쳐서 준비합니다.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모든 채소는 약 5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둡니다. (Tip: 시래기와 고사리는 부드러워질 때까지 충분히 삶아야 국물에 쓴맛이 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Step 3
깊은 육수를 내는 과정입니다. 냄비에 깨끗하게 손질한 장어, 파뿌리와 다시마 팩, 통으로 썬 대파 1개, 그리고 소주 1컵을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뚜껑을 덮고 장어가 완전히 풀어질 때까지 푹 끓여줍니다.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끓이는 동안 물이 너무 줄어들면 따뜻한 물을 한 컵씩 보충해주면서 끓여주세요.
Step 4
푹 끓여낸 장어는 살과 뼈를 분리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장어국 만들기의 가장 핵심이자 정성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장어 살은 조심스럽게 발라내어 따로 준비해주세요. (Tip: 장어 뼈는 믹서기나 분쇄기를 이용해 아주 곱게 갈아주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믹서기에 뼈째 넣고 곱게 갈아주면 국물 맛이 더 깊어집니다. 만약 믹서기가 없다면, 뜨거울 때 체에 밭쳐 뼈를 으깨가며 살을 발라내는 전통적인 방식을 따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매우 힘들지만, 부모님께서 해주셨던 방식 그대로 정성을 담고 싶다면 시도해 볼 만합니다.)
Step 5
장어 뼈를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끓여낸 장어 육수를 체에 밭치면서 뼈를 으깨거나 믹서로 갈아낸 뼈를 곱게 걸러줍니다. 뼈가 한 톨도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여러 번 반복해서 걸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뼈가 국물에 남아있으면 먹을 때 목에 걸릴 수 있으니, 이 과정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합니다. 장어 살은 따로 담아두고, 뼈만 깨끗하게 분리해내세요. 이 정성이 바로 장어국 맛의 비결입니다.)
Step 6
여러 번의 체에 거르는 과정을 마치면 이렇게 뼈만 남게 됩니다. 아쉽지만 이 뼈는 버리고, 곱게 걸러낸 장어 살은 따로 모아둡니다. (Tip: 앞서 3번과 4번 과정에서 뼈를 일일이 발라내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믹서기에 장어와 뼈, 육수를 함께 넣고 곱게 갈아준 뒤 체에 걸러내면 훨씬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Step 7
분리해낸 장어 살을 다시 냄비에 넣고, 앞에서 걸러낸 맑은 장어 육수를 부어주세요. 센 불에서 팔팔 끓여 장어 살이 부드럽게 풀어지도록 합니다. 국물이 너무 진하다면 물을 한 컵 정도 추가하여 농도를 맞춰줍니다.
Step 8
이제 국물에 맛을 더할 시간입니다. 끓고 있는 장어 육수에 준비해둔 데친 채소(고사리, 시래기, 단배추, 숙주, 부추)를 모두 넣어주세요. 그리고 고춧가루, 다진 마늘, 소금(또는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Tip: 산초가루는 국물에 미리 넣으면 오래 끓이면서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기 직전에 각자 취향에 맞게 조금씩 넣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산초가루 특유의 향이 장어의 풍미를 더욱 살려줍니다.)
Step 9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장어국 완성입니다! 이 장어국은 최고의 보양식으로, 기력을 보충하고 싶을 때 드시면 정말 좋습니다. 과정은 조금 힘들어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정성껏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