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닮은 향긋한 비름나물 무침
알싸한 풍미 가득! 집 된장으로 맛을 낸 비름나물 무침 황금 레시피
오늘은 입맛 돋우는 봄나물, 비름나물 무침을 준비했어요. 양식, 일식, 중식도 좋아하지만, 저는 한국의 정갈한 맛, 특히 삼삼하게 무쳐낸 나물 반찬을 가장 사랑합니다. 그중에서도 부드럽고 향긋한 비름나물 무침은 제 최애 나물 반찬 중 하나랍니다. 보통 시금치처럼 자주 만들어 먹는 나물 반찬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집 된장의 깊은 풍미를 더해 정성껏 무쳐봤어요. 비름나물은 보통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지만, 요즘은 사계절 내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좋아요. 신선한 비름나물만 있다면 샐러드처럼 가볍게 무쳐도 좋지만, 냉장고에 숨어 있던 귀한 집 된장을 발견하는 바람에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 구수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무침으로 완성했답니다. “제대로 된 비름나물 무침을 맛봤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면, 제가 알려드리는 레시피를 차근차근 따라 해 보세요. 함께 맛있는 나물 반찬을 만들어 봐요!
주재료- 신선한 비름나물 5줌 (약 200-250g)
- 굵은소금 약간 (데칠 때 사용)
양념 재료- 집 된장 1큰술 (또는 시판 된장)
- 고추장 1/2큰술
- 매실청 또는 올리고당 1/2큰술 (단맛 조절)
- 다진 마늘 1/2큰술
- 참기름 1/2큰술 (고소함 더하기)
- 볶은 참깨 1/2큰술 (깨소금)
- 집 된장 1큰술 (또는 시판 된장)
- 고추장 1/2큰술
- 매실청 또는 올리고당 1/2큰술 (단맛 조절)
- 다진 마늘 1/2큰술
- 참기름 1/2큰술 (고소함 더하기)
- 볶은 참깨 1/2큰술 (깨소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비름나물의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줄기가 너무 억세거나 시든 부분은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특히 줄기 끝부분에 억센 부분은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3~4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 흙이나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해주세요. 나물은 흙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이제 비름나물을 데칠 차례입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으면 굵은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물이 더욱 푸릇하게 데쳐지고 간도 살짝 배어요. 손질해 둔 비름나물을 넣고 딱 20초 정도만 빠르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져서 식감이 없어지니 주의하세요.
Step 3
데친 비름나물은 건져내자마자 곧바로 흐르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열기를 완전히 식혀주세요. 이렇게 해야 비름나물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색깔도 선명하게 유지됩니다. 찬물에 헹군 후에는 두 손으로 살살 눌러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많이 남아있으면 양념이 싱거워질 수 있어요.
Step 4
물기를 꼭 짠 비름나물을 볼에 담고 준비한 양념 재료 (된장, 고추장, 매실청, 다진 마늘, 참기름, 볶은 참깨)를 모두 넣어주세요. 양념이 나물에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주시면 맛있는 비름나물 무침이 완성됩니다.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된장이나 소금을 약간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향긋하고 맛있는 봄나물 반찬,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