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머금은 향긋한 어린 쑥국
향긋한 봄내음 가득! 3대 성인병 예방에 좋은 어린 쑥국 끓이는 법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고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어린 쑥으로 끓인 구수하고 향긋한 쑥국 레시피입니다. 쌀뜨물을 우려내 깊은 맛을 더하고 콩가루를 넣어 풍미를 살렸어요.
쑥국 주재료- 어린 쑥 1봉지 (약 200g)
- 양파 1/4개
- 대파 흰 부분 1/4대
- 청양고추 2개
- 콩가루 1/2컵
- 국물용 멸치 1줌 (약 20마리)
쑥국 양념- 된장 2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된장 2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어린 쑥으로 맛있는 쑥국을 끓여볼 거예요. 4월은 특히 어린 쑥이 연하고 향이 좋아 쑥국을 끓이기에 가장 좋은 시기랍니다.
Step 2
오늘 쑥국에 들어갈 신선한 재료들을 소개합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아요: 어린 쑥 1봉지 (약 200g), 양파 1/4개, 대파 흰 부분 1/4대, 청양고추 2개, 콩가루 1/2컵, 그리고 국물 맛을 낼 멸치 한 줌 (대략 20마리)입니다.
Step 3
싱싱한 쑥은 먼저 흙이나 거뭇한 잡티를 제거해 주세요. 그런 다음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살살 흔들어 씻어내 쑥에 붙은 흙과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면 됩니다. 너무 세게 씻으면 쑥이 으스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4
쑥국 맛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쌀뜨물 육수입니다! 밥을 짓고 남은 쌀뜨물을 받아두었다가, 밥물 세 번째 뜬 물을 사용하면 국물이 더욱 구수하고 부드러워져요. 쌀뜨물이 없다면 멸치다시마 육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5
준비된 쌀뜨물에 된장 2큰술을 체에 밭쳐 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된장이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풀어져 국물이 깔끔해져요.
Step 6
육수 낼 멸치 한 줌 (대략 20마리)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 진한 멸치 육수를 우려냅니다. 멸치는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끓기 시작하면 건져내는 것이 좋아요.
Step 7
쑥이나 냉이처럼 향긋한 채소로 국을 끓일 때 콩가루를 약간 넣으면, 쑥 본연의 향긋함은 살리고 더욱 구수하고 깊은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쑥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줄 거예요.
Step 8
쑥에 콩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쑥이 뭉치지 않도록 손으로 살살 버무려 쑥 사이사이에 콩가루가 잘 코팅되도록 해주세요. 콩가루 옷을 입은 쑥이 국물과 어우러져 더욱 맛있는 풍미를 낼 거예요.
Step 9
팔팔 끓고 있는 육수에 콩가루 옷을 입은 쑥을 넣어줍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쑥이 숨이 죽고 육수가 잘 어우러지도록 끓여주세요.
Step 10
쑥이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 반 큰술과 썰어둔 청양고추, 대파 흰 부분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된장과 다진 마늘로 간을 맞추었기 때문에 추가 간은 거의 필요 없지만, 혹시 싱겁다면 취향에 따라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살짝 맞춰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구수하고 칼칼한 쑥국이 완성됩니다!
Step 11
매일 먹는 밥상이지만, 쑥국 한 그릇은 마치 보약 한 채를 마시는 듯 온몸 구석구석을 치유해 주는 느낌을 줍니다. 몸에 좋지 않은 독소가 빠져나가고 건강한 기운이 맴도는 듯한 기분이 들죠. 오늘 끓인 어린 쑥국은 구수하면서도 쑥 특유의 향긋함이 입안 가득 퍼져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주고, 든든한 포만감도 선사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지만, 따끈한 쑥국 한 그릇 드시고 따뜻하게 입으셔서 건강하고 활기찬 봄날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봄이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