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맛, 아삭한 오이소박이 김치

화사한 벚꽃 시즌, 향긋하게 즐기는 봄철 별미 오이소박이

봄의 맛, 아삭한 오이소박이 김치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벚꽃이 만개할 때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김치가 있습니다. 바로 싱그러운 봄의 정수를 담은 오이소박이 김치죠! 매년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봄김치 담그는 즐거움에 빠져들곤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오이 가격이 훌쩍 올라있어 잠시 망설였지만, 봄의 맛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자 딱 두 봉지만 구입해 정성껏 담갔습니다. 작지만 알찬 김치 한 통이 완성되니,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사르르 녹는 듯했습니다. 사실 저희 집 아이들은 오이소박이를 그리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 이 정도 양이면 맛보기로 충분하답니다. 하지만 비싼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언제나 특별한 맛을 선사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담근 오이소박이 역시 신선한 오이의 아삭함과 향긋한 양념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습니다. 따끈한 흰쌀밥에 오이소박이 하나만 올려 먹어도 꿀맛 그 자체! 금세 밥 한 공기가 뚝딱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실 거예요. 상큼하고 아삭한 봄김치,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가 즐거운 봄날을 만끽하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무침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김치 재료

  • 오이 5.5개
  • 부추 1/3단
  • 굵은 소금 2/3컵
  • 뜨거운 물 1.5 리터

김치 속 양념

  • 고춧가루 5 큰술
  • 까나리 액젓 4 큰술
  • 다진 마늘 1 큰술
  • 감칠맛 조미료 1/2 작은술 (선택 사항)
  • 다진 파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오이는 깨끗하게 세척한 후, 약 3~4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칼집을 4등분으로 넣어 십자 모양으로 깊게 내줍니다. 이때, 오이가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끝부분까지 칼집을 넣어주세요.

Step 1

Step 2

넓은 볼에 썰어 놓은 오이를 담고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오이 전체에 소금이 잘 묻도록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Step 2

Step 3

준비된 뜨거운 물 1.5리터를 오이가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이렇게 뜨거운 물에 소금에 절이면 오이가 더욱 아삭하게 살아나고, 잡균 번식을 막아 김치가 오래 보관될 수 있습니다. 약 10~15분 정도 절여주세요.

Step 3

Step 4

절여지는 동안 부추는 깨끗하게 다듬어 씻은 후, 약 1cm 길이로 송송 썰어 김치 속 양념을 버무릴 준비를 합니다.

Step 4

Step 5

잘 절여진 오이는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해줍니다. 헹군 오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김치 속이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Step 5

Step 6

볼에 썰어 놓은 부추와 고춧가루, 까나리 액젓, 다진 마늘, 감칠맛 조미료, 다진 파를 모두 넣고 골고루 버무려 맛있는 김치 속을 만듭니다. 완성된 김치 속을 준비된 오이의 칼집 사이사이에 꼼꼼하게 채워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채우기보다는 오이가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적당량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오이소박이 김치가 완성됩니다!

Ste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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