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 시원하고 깊은 맛, 바지락 쑥국
싱그러운 봄의 맛, 향긋한 쑥과 시원한 바지락의 환상 조화, 바지락 쑥국
봄철 제철 재료인 쑥과 신선한 바지락이 만나 시원하고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는 영양 만점 국입니다. 쑥의 은은한 향과 바지락의 개운함이 입맛을 돋우고,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답니다. 쌀쌀한 아침이나 나른한 점심, 혹은 든든한 저녁 식사에 따뜻하게 곁들이기 좋습니다.
주재료- 향긋한 쑥 70g
- 싱싱한 바지락 70g (해감된 것)
- 아삭한 대파 1대
- 알싸한 마늘 2쪽
- 매콤한 홍고추 0.5개
- 신선한 청고추 0.5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국에 들어갈 채소들을 깨끗하게 다듬고 준비합니다. 대파는 어슷썰기, 마늘은 편으로 썰거나 다져주시고, 홍고추와 청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준비하면 국물 맛이 더욱 풍부해지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Step 2
향긋한 쑥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흙이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후, 김치처럼 먹기 좋은 크기로 3~4cm 길이로 썰어 준비하면 요리할 때 편리합니다.
Step 3
달궈진 냄비에 들기름 1큰술을 두르고, 해감된 바지락을 넣어 중불에서 재빨리 볶아주세요. 바지락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비린 맛이 날아가지 않도록 빠르게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바지락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참치액젓과 국간장을 넣고 한소끔 더 볶아주세요. 이렇게 밑간을 해두면 바지락의 감칠맛이 더욱 살아나 국물 맛이 깊어집니다.
Step 5
이제 냄비에 시원한 물 1리터(1000ml)를 붓고 센 불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불순물이 떠오를 수 있으니, 맑은 국물을 위해 살짝 걷어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Step 6
국물이 끓는 동안, 작은 체에 된장 0.5큰술을 넣고 국물 한 국자를 떠서 풀어주세요. 이렇게 체에 풀어 넣으면 국물에 된장이 뭉치지 않고 깔끔하게 풀어져 더욱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7
된장을 푼 물을 냄비에 넣고, 준비해둔 다진 마늘, 송송 썬 청고추와 홍고추, 그리고 어슷 썬 대파를 모두 넣어 함께 끓여주세요. 이때 중불로 줄여 재료들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입니다.
Step 8
국물 맛이 어느 정도 우러나면 준비해둔 쑥과 남은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살짝 더 끓여주세요. 쑥은 너무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므로, 넣고 한소끔만 끓여 신선한 향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구수한 들깨가루 2큰술을 듬뿍 넣고,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들깨가루가 들어가면 국물이 더욱 고소하고 진해져서 풍미가 한층 더 깊어집니다.
Step 10
잘 끓여진 맛있는 바지락 쑥국을 예쁜 그릇에 정성껏 담아내면, 봄의 기운을 듬뿍 담은 영양 만점 밥상이 완성됩니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