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 쑥 두부무침 레시피
봄 제철 쑥과 부드러운 두부의 환상 궁합! 저염식 쑥 두부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갑작스럽게 생긴 휴일을 맞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마침 장날은 아니었지만 정겨운 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볍게 산책하며 구경하던 중, 얼마 전부터 생각했던 ‘쑥 두부무침’을 떠올렸어요. 단골 채소 가게 아주머니께서 넉넉하게 챙겨주신 신선한 쑥과 부드러운 두부로, 맛도 좋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쑥 두부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쑥갓 두부무침 만드는 법과 거의 흡사하지만, 봄의 기운이 가득한 쑥을 사용하면 전혀 다른 매력의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건강한 쑥 두부무침, 지금 바로 여러분께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재료- 신선한 쑥 2줌 (약 100-150g)
- 부드러운 두부 1모 (300-350g)
- 고소한 아몬드 1/2줌 (약 20-30g)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두부의 맛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끓는 물에 소금 1/2 테이블스푼을 넣고 두부를 3분 정도 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두부의 잡내를 제거하고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2
삶은 두부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준 뒤, 포크나 손을 이용해 부드럽게 으깨주세요. 덩어리가 없도록 곱게 으깨는 것이 중요합니다. 으깬 두부는 면보를 이용해 남아있는 물기를 한 번 더 꼭 짜주시면 좋습니다.
Step 3
신선한 쑥은 잎이 시들거나 뿌리가 굵은 부분은 깔끔하게 다듬어 주세요. 그런 다음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 흙이나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쑥 특유의 향긋한 향이 살아나도록 살살 씻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깨끗하게 씻은 쑥은 끓는 물에 소금 1/2 테이블스푼을 넣고 딱 15초 정도만 짧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쑥의 향과 영양이 손실될 수 있으니, 색깔이 선명한 초록색으로 변하면 바로 건져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5
데친 쑥은 찬물이나 흐르는 물에 바로 헹궈 열기를 식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쑥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물기를 손으로 꼭 짜서 제거해주세요.
Step 6
쑥과 두부의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준비해둔 아몬드는 칼을 이용해 곱게 다져줍니다. 견과류의 고소함이 쑥 두부무침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너무 굵지 않게 다져야 식감도 좋습니다.
Step 7
이제 모든 재료를 한데 모아 맛을 낼 차례입니다. 넓은 볼에 물기를 제거한 데친 쑥, 곱게 으깬 두부, 그리고 곱게 다진 아몬드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겁다면 소금을 아주 약간씩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시면 맛있는 쑥 두부무침 완성입니다! 부드러운 두부와 향긋한 쑥, 고소한 아몬드의 조화가 일품인 건강 반찬을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