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 알토란 임성근의 쑥국 레시피
제철 쑥으로 끓이는 구수하고 향긋한 쑥국 비법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나물, 바로 향긋한 쑥이죠! 시골 텃밭에서 직접 캐온 신선한 쑥으로 끓인 쑥국은 그 어떤 보양식보다 훌륭한 봄철 별미입니다. 알토란 임성근 셰프님의 비법을 담아, 쑥의 쌉싸름한 맛은 잡고 구수함과 향긋함은 살린 쑥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쑥 향기 가득한 봄을 집에서 즐겨보세요!
주재료- 신선한 쑥 4줌 (약 300g)
- 소고기 (국거리용) 100g
- 다진 마늘 1큰술
- 들기름 2큰술
- 멸치육수 6컵 (1.2L)
- 된장 1큰술
- 국간장 1큰술
- 소금 1/3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들깨가루 3큰술
- 대파 1대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쑥은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쑥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제거하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끓는 물에 5~10초 정도만 살짝 데쳐냅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향이 날아가니 주의하세요! 데친 쑥은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 후, 물기를 가볍게 짜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쑥의 초록색이 선명하게 유지되고 쓴맛이 줄어듭니다.
Step 2
대파는 쑥과 비슷한 길이로 얇게 채 썰어주세요. 따로 양념할 필요 없이 바로 넣을 거예요. 따로 볼에 소고기를 담고,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과 들기름 2큰술을 넣은 뒤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버무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밑간을 해두면 쇠고기의 잡내를 잡고 국물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Step 3
이제 쑥국을 끓일 차례입니다. 냄비에 밑간한 소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소고기 겉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미리 준비해둔 멸치육수 6컵을 붓고 된장 1큰술을 풀어줍니다. 된장을 먼저 풀어 국물 맛의 밑바탕을 만들어 주세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불순물이나 거품이 생길 수 있으니 꼼꼼하게 걷어내주세요. 맑고 개운한 국물 맛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Step 4
육수가 끓고 나면 준비해둔 데친 쑥과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들깨가루 3큰술, 그리고 채 썬 대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쑥과 대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국간장 1큰술을 넣어 전체적인 간을 맞춰줍니다. 맛을 보시고 싱겁다면 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맞춰주세요. 취향에 따라 들깨가루나 국간장을 조절하여 더욱 맛있는 쑥국을 완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