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계란 만둣국
초간단 계란 만둣국 끓이는 법: 추운 날씨에 딱! 냉동 만두, 감자, 계란으로 만드는 든든한 아침국 레시피
쌀쌀한 날씨에 몸을 사르르 녹여줄 몽글몽글 부드러운 계란 만둣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말 아침, 후다닥 끓여내기 좋은 간단한 요리예요. 자취생이나 요리 초보 분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이니, 차근차근 따라 하셔서 따뜻하고 맛있는 한 끼를 완성해 보세요!
재료- 물 1.5L
- 국물용 멸치 한 줌 (약 10-15마리)
- 다시마 1장 (사방 10cm)
- 냉동 만두 4~5개
- 계란 2개
- 참치액젓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깊은 냄비에 물 1.5L를 붓고,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맛있는 육수를 내주세요. 멸치와 다시마 외에 건새우나 건표고버섯을 추가하면 더욱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바쁘실 때는 시판 코인 육수 몇 알을 활용하시면 더욱 간편하게 육수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2
육수가 우러나는 동안, 만둣국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작고 귀여운 물만두를 사용하면 좋지만, 없으시다면 아이들용으로 준비해 두었던 냉동 군만두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크기가 큼지막한 냉동 군만두 5개 정도를 준비해 주세요. 또한, 계란 2개, 중간 크기 감자 1개, 그리고 송송 썰어둔 대파 2큰술 정도를 곁들여 주세요.
Step 3
감자는 중간 크기 1개를 준비했습니다. 감자가 없거나 생략하고 싶으시다면, 만두와 계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만둣국을 끓일 수 있습니다. 감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감자칼(필러)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내 주세요. 껍질을 벗긴 감자는 약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썰면 끓이는 동안 부서질 수 있으니, 약간 도톰하게 썰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도톰하게 썬 감자는 바로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감자의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5
계란은 2개를 풀어줄 거예요. 계란 국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몽글몽글 부드러운 식감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아서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계란을 그릇에 깨뜨려 넣고, 숟가락으로 가볍게 알끈만 풀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소금 1~2꼬집을 넣거나, 맛술 1큰술을 추가하면 계란 비린내를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6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건더기(멸치, 다시마 등)는 체로 모두 건져내 주세요. 이제 썰어둔 감자를 냄비에 먼저 넣고 끓여줍니다. 처음에 물 1.5L를 넣고 끓였는데, 끓이면서 수분이 줄어들어 약 1.3L 정도 남았을 거예요. 재료가 익으면서 물이 더 줄어들 것을 감안하여, 처음 육수를 낼 때 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감자가 거의 익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냉동 만두를 넣어주세요. 만두가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며 익혀주세요.
Step 8
이어서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줍니다. 갓 다진 마늘은 냉동 마늘보다 훨씬 풍부한 향과 맛을 선사합니다. 이제 국물의 간을 맞춰볼 차례입니다. 간은 주로 참치액젓과 소금으로 맞출 거예요. 감자와 만두가 들어가 이미 풍부한 감칠맛이 나지만, 참치액젓을 더해주면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Step 9
마무리 단계로, 풀어둔 계란물을 국물 위로 빙 둘러가며 부어줍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계란물을 붓자마자 젓가락으로 마구 휘젓지 않는 것입니다. 계란물이 뭉치도록 잠시 그대로 두어야 몽글몽글 예쁜 계란 지단처럼 익습니다. 젓가락으로 휘저으면 국물이 탁해지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요.
Step 10
계란이 몽글하게 익으면, 그때 살살 한번 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계란 만둣국이 완성됩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국물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뜨끈한 만둣국 한 그릇에 후추를 톡톡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