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낙지와 시원한 국물의 연포탕
#국물맛이 끝내주는 연포탕, 집에서 이렇게 쉽게 끓여보세요!
술 해장에도, 속풀이에도 최고!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연포탕 레시피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부드러운 낙지와 맑은 채소 육수의 조화를 느껴보세요.
주재료- 낙지 3마리
- 무 1/6개
- 애호박 1/3개
- 콩나물 1사발 (약 100g)
- 건새우 2큰술
- 부추 한 줌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다진 마늘 1작은술
- 대파 (흰 대 부분 제외, 초록 잎 부분만 사용)
조리 방법
Step 1
연포탕의 시원한 맛을 좌우할 채소를 준비합니다. 무는 0.5cm 두께로 큼직하게,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대파의 푸른 잎 부분은 3-4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주세요. 이 채소들에서 충분히 국물이 우러나오도록 큼직하게 써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냄비 바닥에 큼직하게 썬 무를 깔아줍니다. 여기에 국물 맛을 더욱 시원하고 깊게 만들어 줄 건새우를 넉넉히 넣어주세요. 건새우는 감칠맛을 더해주는 비밀 재료랍니다.
Step 3
큼직하게 썬 대파와 애호박도 냄비에 넣어주세요.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 무와 애호박에서 충분히 맛있는 국물이 우러나오도록 10-15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Step 4
국물이 어느 정도 우러나왔으면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어 풍미를 더해주세요. 마늘 향이 국물에 잘 퍼지도록 잠시 더 끓입니다.
Step 5
이제 씻어둔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콩나물이 아삭하게 익을 때까지만 3-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콩나물을 너무 오래 익히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6
그동안 낙지를 손질합니다. 낙지의 머리 부분을 뒤집어 내장과 눈, 입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찬물에 여러 번 헹궈주면 더욱 깔끔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Step 7
콩나물과 무가 충분히 익어 국물이 맑고 시원하게 우러났는지 확인합니다. 이 단계에서 국물 맛이 이미 단백하고 깊어졌을 거예요.
Step 8
국물의 간을 맞춥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멸치액젓이나 국간장을 약간 넣어 감칠맛을 더해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새우젓을 조금만 넣고 맛을 보면서 조절하세요.
Step 9
드디어 낙지를 넣을 차례입니다! 손질해둔 낙지를 끓는 국물에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낙지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1-2분 정도만 살짝 익혀 건져냅니다. (선택 사항: 혹시 박이 있다면 얇게 썰어 함께 넣어 끓이면 더욱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박이 없다면 무, 애호박, 콩나물, 대파 등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채수 연포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0
낙지가 들어가면서 국물 색이 살짝 변했습니다. 연포탕의 매력은 바로 이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이죠! 뜨거운 국물은 언제나 옳아요.
Step 11
마지막으로 신선한 부추를 먹기 좋게 썰어 국물 위에 올립니다. 부추의 향긋함이 연포탕의 시원한 맛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 이제 완성된 연포탕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내면 됩니다.
Step 12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하고 담백한 연포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조리 과정은 정말 간단하지만, 한번 맛보면 그 깊고 진한 국물 맛에 감탄하게 될 거예요. 특별한 날에도, 해장이 필요할 때도 언제든 즐기기 좋은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