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닭가슴살 데리야끼
매콤달콤! 누구나 좋아하는 닭가슴살 데리야끼 레시피
특별한 날은 물론, 평범한 식탁 위에도 근사함을 더해 줄 닭가슴살 데리야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겉은 살짝 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닭고기와 아삭한 채소의 환상적인 조화를 맛보세요. 남편의 유학 시절, 일 년에 100마리가 넘는 닭을 요리하며 쌓아온 저만의 비법으로 누구나 실패 없이 맛있는 데리야끼 치킨을 만들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닭가슴살 3쪽 (약 300-360g)
- 마늘쫑 1단
- 홍피망 1/3개
- 노랑피망 1/3개
조리 방법
Step 1
마트에서 벌크로 구매한 닭가슴살은 보통 2팩으로 나뉘어 있으며, 한 팩에 5~6개의 닭가슴살이 들어있어요. 이 레시피에는 3쪽을 준비해주세요.
Step 2
준비한 닭가슴살 3쪽을 요리에 사용할 거예요.
Step 3
닭가슴살을 0.7~1cm 두께로, 동태전처럼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조리 중 부서지지 않고 식감이 좋아요.
Step 4
손질한 닭가슴살을 볼에 담고, 잡내 제거와 연육 작용을 위해 청주 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해주세요.
Step 5
밑간한 닭가슴살에 옥수수 전분 4큰술을 넣습니다.
Step 6
전분이 닭가슴살에 골고루 코팅되도록 주물러주세요. 이 상태로 실온에서 10분 정도 재워두면, 그동안 채소를 손질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전분 코팅은 닭가슴살을 더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답니다.
Step 7
신선한 마늘쫑은 묶음 그대로 약 5cm 길이로 잘라주세요. 억센 줄기 부분은 제거하고 부드러운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Step 8
끓는 물에 손질한 마늘쫑을 넣고 1분 정도만 짧게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Step 9
데친 마늘쫑은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마늘쫑 특유의 파릇한 색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10
홍피망은 마늘쫑과 비슷한 길이, 즉 5cm 정도 길이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11
노랑피망 역시 홍피망과 같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개인적으로 노랑피망을 즐겨 먹지는 않지만, 겨울철에는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색감의 균형을 위해 추가했어요. 색의 조화와 영양을 더해줍니다.
Step 12
닭가슴살이 충분히 숙성되었고, 채소 손질도 끝났으니 이제 요리를 시작할 시간이에요! 깊이가 있는 팬이나 웍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저는 요즘 건강을 위해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tep 13
기름이 적당히 달궈지면, 전분 코팅한 닭가슴살을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겉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바로 다른 그릇에 옮겨 잠시 보관합니다. 이렇게 하면 닭가슴살이 익으면서 육즙을 가두어 더욱 촉촉하게 즐길 수 있어요.
Step 14
닭가슴살을 익혔던 팬에 준비한 홍피망과 노랑피망, 데쳐낸 마늘쫑을 모두 넣어주세요.
Step 15
채소들을 볶을 때는 센 불에서 재빠르게 볶아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해요. 약 2분 정도만 볶아주세요. 채소가 너무 익으면 물컹해져서 맛이 덜하답니다.
Step 16
채소가 살짝 볶아졌으면, 잠시 덜어두었던 닭가슴살을 다시 팬에 넣고 채소와 가볍게 섞어줍니다.
Step 17
이제 맛의 핵심인 데리야끼 소스 4큰술을 골고루 두르고, 센 불에서 약 1분간 빠르게 볶아주세요. 소스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지만, 시판용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불을 끈 후 팬의 잔열로 인해 채소에서 자연스럽게 수분이 나와 약간의 국물이 생기는데, 이 국물이 닭고기에 스며들어 더욱 촉촉하고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예쁘게 담아내면 멋진 데리야끼 치킨 요리가 완성됩니다.
Step 18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닭고기와 형형색색의 채소가 어우러진 맛있는 닭가슴살 데리야끼 치킨이 완성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근사한 요리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