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소고기 오이 미음
2단계 초기 이유식: 아기를 위한 소고기 오이 미음 만들기
소고기와 오이를 함께 넣어 만든 초기 이유식 2단계 레시피입니다. 첫 이유식으로 쌀미음이나 채소 미음만 주다가 조금 더 영양가 있는 메뉴를 시도하고 싶을 때 추천해요. 처음에는 오이 특유의 향 때문에 아기가 낯설어할 수 있으니, 첫날과 둘째 날은 30ml씩, 마지막 날은 50ml씩 양을 조절하며 시도해 보세요. 이유식 거부 시에는 무리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거나 재료를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재료- 쌀가루 15g
- 신선한 오이 22g
- 기름기 없는 소고기 (다짐육) 25g
- 정수된 물 24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소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오이는 껍질을 얇게 벗겨낸 후, 씨 부분을 칼로 도려내고 부드러운 속살 부분만 계량하여 준비합니다. (팁: 오이씨는 수분이 많고 식감이 거칠 수 있어 이유식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쌀가루 15g과 정수된 물 240g을 준비합니다. 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처음부터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재료이니만큼, 믹서기로 곱게 갈아 부드럽게 만들어 줄게요. 먼저 오이와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를 믹서기에 넣고, 물 100g을 부어 곱게 갈아줍니다. 이후 냄비에 갈아둔 소고기-오이 퓨레와 남은 물 140g을 넣고 섞어주세요. (팁: 소고기를 따로 삶아서 육수를 내도 좋지만, 이렇게 함께 갈아주면 오이 향을 중화시키면서 소고기 육즙까지 활용할 수 있어요.)
Step 4
중약불에서 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주의하며, 크림치즈처럼 부드럽고 매끄러운 농도가 될 때까지 천천히 저어주세요. (팁: 타지 않도록 냄비 바닥을 긁듯이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5
곱고 부드러운 소고기 오이 미음이 완성되었습니다! 한 김 식힌 후 아기에게 먹이기 좋은 온도로 맞춰 급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