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쌀미음 이유식
우리 아기 첫 이유식, 쌀미음 마스터하기 (만 4-6개월)
아기의 첫 이유식, 언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일반적으로 만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시작하며, 늦어도 6개월(26주)까지는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은 단순히 밥 한 끼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성과 주의가 필요한 과정이죠. 특히 둘째맘이라면 이 마음, 잘 아실 거예요! 저희 아기는 밥 먹는 소리만 나도 입맛을 다시고, 형의 아이스크림까지 탐내는 통에 안쓰러운 마음에 150일부터 쌀미음으로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초기 이유식은 쌀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쌀미음을 3~4일간 먹여본 후 아기에게 피부 발진이나 변색 등 특별한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면 채소를 하나씩 추가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재료- 불린 쌀 15g (밥숟가락으로 한 큰술 가득)
조리 방법
Step 1
아기의 첫 이유식이므로, 쌀은 최대한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기나 블렌더를 사용하여 쌀가루처럼 곱게 갈아주세요. 혹시 미세한 알갱이가 남아있더라도 체에 걸러낼 것이므로 이 정도로만 갈아주어도 충분합니다.
Step 2
갈 때 함께 넣었던 물과 추가할 물을 섞어 끓여줍니다. 쌀의 양에 비해 물은 약 10배 정도를 넣어주세요. 불의 세기에 따라 물이 졸아들 수 있으니, 중간중간 농도를 보면서 물을 더 첨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나무 주걱이나 실리콘 이유식 주걱을 이용하여 쌀죽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자주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쌀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주의하며, 약 5분 정도 끓여주세요. 쌀알이 완전히 풀어져 부드러운 죽 형태가 될 때까지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쌀알이 모두 풀어져 부드러운 죽 형태가 되면, 고운 체에 쌀미음을 걸러냅니다. 주걱으로 쌀미음을 눌러가며 체에 밭쳐주면 쌀알의 껍질이나 덜 풀어진 쌀알갱이가 분리되어 더욱 부드러운 쌀미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체에 거른 쌀미음은 아기가 먹기 좋은 온도로 식혀주세요. 아기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반드시 미지근하게 식힌 후에 급여해주세요. 이렇게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쌀미음 이유식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