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채끝 스테이크

집에서 즐기는 완벽한 채끝 스테이크 굽는 법 (소스 없이도 최고!)

부드러운 채끝 스테이크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근사한 스테이크를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오늘은 특별히 스테이크의 풍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채끝살을 이용해, 소스 없이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맛있게 굽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미디움 레어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할 거예요. 간단한 재료와 차근차근 따라 하기 쉬운 단계로, 누구나 완벽한 스테이크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양식
  • 재료 : 소고기
  • 상황 : 손님접대
  • 조리법 : 굽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주요 재료

  • 스테이크용 채끝살 300g (두툼하게 썬 것)
  • 버터 1조각 (약 10-15g)
  • 굵은 소금 (넉넉히)
  • 신선한 후추 (넉넉히)
  • 올리브유 (굽기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스테이크의 주인공인 채끝살을 준비합니다. 안심이나 등심 등 다른 부위를 사용하셔도 기본 굽기 방법은 동일합니다. 채끝살은 스테이크용으로 2.5cm ~ 3cm 정도의 두께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키친타월로 핏물을 살짝 제거한 후, 소금과 후추를 넉넉하게, 그리고 올리브유를 앞뒤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이렇게 20분간 실온에서 마리네이드 해주세요. 소금은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끌어올려주므로, 생각보다 넉넉하게 뿌려주는 것이 소스 없이도 맛있는 스테이크를 만드는 비결이랍니다.

Step 1

Step 2

두 번째 단계는 팬을 달구는 것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팬이나 주물 팬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버터 한 조각을 넣고 녹여주세요. 버터가 녹으면서 고소한 향이 퍼질 거예요. 버터가 갈색이 되기 시작하면, 준비된 채끝살을 팬에 올리고 중강불로 구워줍니다. 처음부터 불을 너무 약하게 하면 육즙이 빠져나가니 주의해주세요.

Step 2

Step 3

스테이크의 육즙을 가두는 것이 중요해요. 불은 강하게 유지하면서 고기를 뒤집어가며 구워주세요. 겉면이 단단하게 익고,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탱글탱글한 느낌이 들지만 안쪽은 말랑하게 느껴지면 미디움 레어 상태에 가깝습니다. 마치 체했을 때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 움푹 들어간 혈자리를 눌렀을 때의 탄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각 면을 약 3분씩, 총 6분 정도 구워줍니다. 이때 고기는 반드시 실온 상태여야 합니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고기를 구우면 겉만 타고 속은 제대로 익지 않거나 핏물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굽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꺼내두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Step 4

저는 이번 레시피에서 스테이크를 솥밥과 함께 먹을 예정이라, 내부 온도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해 각 면을 2분씩, 총 4분만 구웠습니다. 이렇게 하면 미디움 레어보다 살짝 덜 익은 상태가 됩니다.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이제 구워진 스테이크를 바로 썰지 않고,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서 10분 정도 ‘레스팅’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기 내부의 뜨거운 열이 골고루 퍼지면서 육즙이 고기 전체에 스며들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썰면 뜨거운 육즙이 다 빠져나가 퍽퍽해질 수 있으니 꼭 이 과정을 거쳐주세요.

Step 4

Step 5

10분의 레스팅 과정을 마친 채끝 스테이크입니다. 겉면은 먹음직스럽게 익었고, 제가 2분씩만 구웠음에도 불구하고 썰어보니 핏물이 전혀 흐르지 않고 아주 촉촉했습니다. 솥밥과 함께 뜸 들이며 익히는 과정 덕분에 완벽한 미디움 레어의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이 채끝 스테이크 굽기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소스 없이도 재료 본연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우실 거예요!

Ste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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