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콩자반

여름철 입맛 돋우는 추억의 콩자반, 부드럽고 맛있는 레시피

부드러운 콩자반

어린 시절 도시락 반찬으로 추억이 깃든 콩자반을 부드럽고 짜지 않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블랙푸드의 건강함과 옛날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콩자반은, 밥반찬은 물론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치아가 좋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윤기 좌르르 흐르는 부드러운 콩자반 레시피로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콩/견과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조림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콩조림 재료

  • 검은콩 (불린 상태) 2컵
  • 아마씨 2큰술
  • 다시마 (사방 10cm) 1장
  • 콩 불린 물 1/2 ~ 1컵

양념 재료

  • 맛간장 1/2컵
  • 다시물 1컵
  • 설탕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검은콩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저녁에 잠들기 전 물에 불려두면 다음 날 아침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여름철에는 3~5시간, 겨울철에는 8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야 콩이 부드럽게 불어납니다. (콩을 갈아서 사용할 경우, 콩의 2배 정도의 물을 붓고 냉장 보관하면 좋습니다.)

Step 1

Step 2

아침에 일어나면 검은콩이 적당히 잘 불려져 있고, 물은 소량 남아있을 거예요. 이때 불린 콩을 조림에 사용하면 됩니다.

Step 2

Step 3

다시마는 콩을 불릴 때 함께 넣어 냉장 보관해주세요. 이 다시마는 콩조림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3

Step 4

넓은 팬에 다시물 1컵을 붓고 맛간장 1/2컵과 설탕 2큰술을 넣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끓여주세요.

Step 4

Step 5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이 더 깔끔해지고 잡내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5

Step 6

졸아드는 양념 국물에 불린 검은콩과 아마씨, 그리고 함께 불린 다시마를 넣어줍니다. 콩이 부드럽게 익도록 중약불에서 뭉근하게 졸여주세요. 콩자반을 딱딱하게 만들고 싶다면 콩을 먼저 팬에 살짝 볶은 후 양념을 넣고 졸이면 됩니다. 하지만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면, 간장과 설탕으로 맛을 낸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았을 때 콩을 넣고 충분히 끓여주세요. 마지막에 올리고당 1큰술을 추가하면 윤기가 더해져 먹음직스러운 콩자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맛을 더하고 싶다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기호에 맞게 추가하세요.)

Step 6

Step 7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콩이 부드럽게 익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과 통깨 약간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조려진 콩자반을 준비한 용기에 담아주세요.

Step 7

Step 8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맛있는 콩자반이 완성되었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이렇게 만든 콩자반은 어릴 적 딱딱했던 콩자반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Step 8

Step 9

어릴 때는 챙겨주는 것이 싫었던 콩자반이지만,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으니 그 맛이 새롭고 정말 맛있네요. 블랙푸드의 건강함은 물론, 맛까지 챙길 수 있어 자주 찾게 되는 메뉴입니다. 작년에 구입한 검은콩(서리태)으로 콩나물도 키워 먹고, 밥에도 넣어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Step 9

Step 10

오랜만에 만든 콩자반이 밥상에 올라오니 든든한 반찬이 되어주네요.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별미로 즐기기 좋은 밑반찬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Step 10

Step 11

아이들 반찬으로도, 여름철 밑반찬으로도 아주 훌륭한 콩자반입니다. 최근에는 더위가 한풀 꺾여 밑반찬 몇 가지를 만들어두고 돌려가며 먹고 있습니다. 이 콩자반도 그중 하나로, 든든하게 즐기고 있어요.

Step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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