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맛있는 닭다리 간장조림 레시피
치킨보다 훨씬 담백하고 맛있는 닭다리 간장조림, 김진옥 요리가 좋다와 함께 쉽게 만들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김진옥입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의 소풍 도시락이나 간식으로 닭다리조림을 자주 만들어 주곤 했는데요.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함께 밥 먹는 날이 많지 않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닭다리조림을 만들어 보았는데, 늦게 귀가한 아이도 순식간에 ‘정말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치킨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더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닭다리 간장조림을 함께 만들어 볼까요? 이 레시피는 밥숟가락 기준으로 계량되었으며, 굴소스가 없을 경우 간장 양을 조금 늘려주시면 됩니다. 간장과 올리고당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고,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조림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매력을 더해보세요. 조림 마지막에 간을 보시고 기호에 맞게 양념을 조절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국물이 너무 많다면 센 불로 올려 국물이 자작하게 졸여주시면 맛있는 닭다리 간장조림이 완성됩니다. 4인분 기준 닭다리 12개 정도 분량입니다.
주요 재료- 닭다리 1kg (약 12개)
- 양파 1개
- 대파 1개
조리 방법
Step 1
1. 닭다리 손질 및 초벌 데치기: 먼저 닭다리에 칼집을 2~3군데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더 잘 배고 익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인 후, 손질한 닭다리를 넣고 소주 반 컵을 추가해주세요 (잡내 제거 효과). 30초 정도 짧게 데친 후, 즉시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Step 2
2. 닭다리 양념 재우기: 데친 닭다리를 조림할 냄비에 담습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2큰술, 후춧가루 약간, 간장 12큰술, 굴소스 2큰술, 미림 4큰술, 올리고당 6큰술을 모두 넣고 골고루 버무려 30분 동안 재워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닭다리 속까지 간이 잘 배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바로 조림해도 괜찮지만, 재워두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Step 3
3. 채소 손질: 양파 1개와 대파 1개는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야 조림 중에 뭉개지지 않고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4
4. 닭다리 조림하기: 양념에 재워둔 닭다리가 있는 냄비에 손질한 양파와 대파를 넣습니다. 물 500ml를 붓고 뚜껑을 덮어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센 불에서 5분간 조림합니다. 이때, 조림하는 중간중간 국물을 닭다리에 끼얹어주시면 간이 골고루 배고 촉촉하게 조리됩니다. 뚜껑은 완전히 닫기보다 살짝 걸쳐두듯 덮어주면 국물 증발을 막으면서도 적당히 졸일 수 있습니다. 5분 후에는 불을 중불로 줄이고 20분 더 조림합니다. 이 시간 동안에도 국물을 계속해서 닭다리에 끼얹어주세요. 완성 후, 맛을 보시고 싱거우면 간장을, 단맛이 부족하면 올리고당을 추가하세요. 만약 너무 짜다면 물을 조금 추가합니다. 국물이 너무 많이 남아 있다면, 센 불로 올려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주면 맛있는 닭다리 간장조림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