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시원한 아욱국 끓이기: 영양 만점 건강 보양식
아욱국
아욱은 ‘채소의 왕’이라 불릴 만큼 칼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 발육과 변비 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영양 만점 채소입니다. 아욱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신문지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하세요. 오늘은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아욱국을 집에서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기본 재료- 아욱 130g
- 해물 다시마 멸치 육수 팩 1개 (또는 시판 해물 육수 팩)
- 물 1,500ml (6컵)
- 건새우 2줌
- 된장 3큰술
- 고추장 1/2큰술
- 양파 1/2개
- 다진 마늘 1큰술
- 참치액젓 1큰술 (또는 멸치액젓/까나리액젓)
- 대파 1/4대
- 청양고추 1개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아욱을 준비합니다. 일반적인 아욱은 줄기 부분이 질길 수 있으니, 손질 시 줄기를 꺾어 섬유질이 많은 부분을 제거해야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Step 2
넓은 볼에 손질한 아욱과 물을 약간 붓고, 손으로 부드럽게 치대듯이 주물러주세요. 아욱에서 풋내와 떫은맛을 내는 풀물이 빠져나올 거예요. 이 풀물이 맑아질 때까지 5~6회 정도 깨끗하게 헹궈준 후, 물기를 꼭 짜내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아욱 특유의 떫은맛은 사라지고 훨씬 부드러운 아욱국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3
헹궈 물기를 짠 아욱은 먹기 좋은 크기인 4등분 정도로 잘라 준비합니다.
Step 4
양파는 얇게 채 썰어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하면 국물에 향과 매콤함이 잘 우러납니다.
Step 5
건새우는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비합니다. 쓴맛을 줄이고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건새우를 넓은 접시에 펼쳐 담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건새우의 잡내도 제거되고 수분도 날아가 더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어요.
Step 6
냄비에 깨끗한 물 1,500ml를 붓고 해물 디포리 다시마 육수 팩을 넣어주세요. 이때 아직 불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약 1시간 정도 미리 육수를 우려내면 국물 맛이 훨씬 깊고 진해집니다. 그 후, 불을 켜고 중불에서 끓이다가 건새우 2줌과 채 썬 양파를 넣고 다시 한번 끓여주세요.
Step 7
육수가 끓어오르면 된장 3큰술과 고추장 1/2큰술을 풀어 넣어줍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함께 사용하면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맛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Step 8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아욱을 넣습니다. 아욱을 넣고 약 20~30분 정도 충분히 끓여 아욱이 부드럽게 익도록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국물에 풍미를 더합니다.
Step 9
참치액젓 1큰술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사용해도 좋으며, 액젓을 활용하면 국물에 깊은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어슷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시원하고 맛있는 아욱국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