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국물이 일품인 구수한 감자국
입맛 없을 때 최고! 쌀뜨물로 끓인 구수하고 뽀얀 감자국 레시피
나른한 아침, 밥맛이 없을 때 따뜻한 국 한 그릇이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죠. 오늘은 쌀뜨물을 활용해 국물이 뽀얗고 구수한 ‘감자국’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간단하면서도 속이 편안해지는 맛으로, 누구나 좋아할 만한 레시피랍니다.
기본 재료- 쌀뜨물 4~5컵 (두 번째, 세 번째 쌀 씻은 물 사용)
- 감자 2개 (중간 크기)
- 들기름 1큰술
- 식용유 1큰술
- 대파 약간
-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맛있는 감자국을 끓이기 위한 첫걸음! 육수는 맹물보다는 쌀뜨물을 사용하면 훨씬 깊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쌀을 씻을 때는 첫 번째 물은 버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쌀뜨물만 받아 사용하시면 불순물 없이 맑고 맛있는 육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너무 작지 않게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시면 익혔을 때 모양도 예쁘고 씹는 식감도 좋습니다.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2
팬에 들기름 1큰술과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썰어둔 감자를 넣어 중불에서 볶기 시작합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감자에 배어들어 더욱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3
감자가 들기름과 기름에 볶이면서 점점 투명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감자가 반투명해질 때까지 약 3~5분 정도 충분히 볶아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감자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감자의 단맛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Step 4
감자가 충분히 볶아졌다면 준비해둔 쌀뜨물 4~5컵을 부어줍니다. 쌀뜨물을 부은 후에는 감자가 으깨지지 않도록 너무 자주 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가 부스러지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감자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주시면 더욱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국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감자가 부드럽게 익었는지 확인한 후, 썰어둔 대파를 넣습니다. 이제 간을 할 차례인데요, 소금을 조금씩 넣어가며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좀 더 깊고 풍부한 맛을 원하신다면, 국간장을 아주 약간만 추가해주시면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