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넣은 부드러운 고추장 장떡
쫄깃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상추를 듬뿍 넣은 특별한 고추장 장떡 레시피
대구 향토 음식인 ‘장떡’을 아시나요? 고추장을 넣어 만든 이 매콤한 전은 ‘고추장떡’ 또는 ‘고추장장떡’이라고도 불립니다. 보통 부추나 고추를 넣어 만들지만, 때로는 쑥을 넣어 풍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익숙했던 이 맛이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사랑하는 사람에게 처음 만들어 주었을 때 신선한 반응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제 짝꿍이 먼저 찾는 메뉴가 될 정도로 특별한 맛으로 자리 잡았죠. 오늘은 싱싱한 상추를 넉넉히 활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고추장 장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 남은 상추를 활용하기에도 좋고,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는답니다.
메인 재료- 신선한 상추 100g (약 한 줌)
- 대파 1/4개 (흰 부분 위주)
- 고추장 3큰술
- 부침가루 1컵 (200ml 기준)
- 물 1컵 (200ml)
- 식용유 5큰술 (부침용)
초간장 양념- 진간장 1큰술
- 식초 1큰술
- 알룰로스 1/2큰술 (또는 설탕)
- 진간장 1큰술
- 식초 1큰술
- 알룰로스 1/2큰술 (또는 설탕)
조리 방법
Step 1
오늘의 주인공은 신선한 상추와 향긋한 대파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재료들로 시작해볼까요?
Step 2
깨끗하게 씻은 상추는 약 2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길지 않게 썰어야 부칠 때 편해요.
Step 3
대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함께 사용해도 좋고,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Step 4
이제 맛있는 장떡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먼저 볼에 부침가루 1컵을 넣어주세요.
Step 5
여기에 물 1컵을 부어줍니다. 물의 양은 부침가루의 종류나 습도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으니, 반죽의 농도를 봐가며 조절해주세요.
Step 6
고추장 3큰술을 넣어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고추장을 조금 더 추가해도 좋고, 구수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된장을 약간 섞어 넣는 것도 별미입니다.
Step 7
거품기나 숟가락을 이용해 고추장이 뭉치지 않도록 반죽을 곱게 풀어주세요. 덩어리 없이 부드러운 반죽이 중요해요.
Step 8
미리 썰어둔 상추와 대파를 반죽에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상추가 잘 풀리도록 가볍게 섞어주면 상추 고추장 장떡 반죽 완성입니다!
Step 9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 5큰술을 넉넉히 둘러주세요. 저는 제 손바닥보다 살짝 큰 사이즈의 팬을 사용했답니다. 팬이 충분히 달궈져야 전이 달라붙지 않고 바삭하게 익어요.
Step 10
국자나 숟가락을 이용해 준비된 반죽을 팬에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올려줍니다. 너무 얇게 올리면 쫄깃한 식감이 덜할 수 있어요.
Step 11
반죽의 가장자리가 노릇해지고 밑부분이 바삭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 반대쪽 면도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약 3-4분 정도씩 익히면 됩니다.
Step 12
양면이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구워진 상추 고추장 장떡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따끈할 때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Step 13
고추장 장떡에 상추를 넣어보는 건 저도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상추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마치 구름처럼 부드러운 식감의 매콤한 장떡이 되었답니다. 어르신들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또한, 저처럼 집에 애매하게 남은 상추를 맛있게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께도 이 레시피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