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생모짜렐라 토마토 마리네이드
생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로 만드는 초간단 샐러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요리인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생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어 만들어 봤어요. 베란다에서 싱싱하게 자라는 바질 향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바질은 제가 따기만 할 뿐, 실제로 키우는 건 남편이에요! 이 레시피는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면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홈파티나 가벼운 식사로 즐기기 좋습니다.
주재료- 신선한 토마토 600g
- 작은 양파 1/2개
- 싱싱한 바질 잎 5~10장
- 생 모짜렐라 치즈 125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유기농 방울토마토 600g 한 팩을 준비해주세요. 방울토마토가 없다면 일반 토마토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토마토 껍질을 벗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토마토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기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칼집 없이 끓는 물에 2~3분 정도 데친 후 이쑤시개로 꼭지 부분을 살짝 찔러 껍질을 벗기는 방법입니다. 저는 이번에 칼집 내는 과정이 귀찮아서 두 번째 방법을 선택했어요. 생각보다 훨씬 편하고 껍질이 잘 벗겨진답니다. 단, 이쑤시개로 너무 깊숙이 찌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매번 이 과정을 할 때마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껍질을 벗기고 나면 훨씬 깔끔하고 맛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Step 3
껍질을 벗긴 토마토에 다진 양파 반 개와 레몬 슬라이스 2쪽을 잘게 썰어 넣어주세요. 개인적으로 바질을 아주 좋아해서 10장 정도를 손으로 큼직하게 뜯어 넣었습니다. 바질의 향긋함이 토마토와 정말 잘 어울려요.
Step 4
이제 드레싱 재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신선한 레몬즙 2 큰술, 식초 1 큰술, 설탕 대신 스테비아 2 큰술, 그리고 소금 1/2 작은술을 넣어주세요. 팁을 드리자면, 레몬은 제철에 구입해서 즙을 낸 뒤 소분하여 얼려두면 요리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무즙, 생강즙, 심지어 양파즙까지도 즙을 내서 얼려두고 사용하면 요리 시간을 단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Step 5
신선한 생 모짜렐라 치즈 125g 한 팩을 준비합니다.
Step 6
모짜렐라 치즈에 붙어있는 물기를 가볍게 따라 버린 후, 준비된 토마토 볼에 넣어주세요.
Step 7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섞으면 토마토가 뭉개질 수 있으니 살살 섞어주세요.
Step 8
토마토와 드레싱이 서로 맛이 어우러지는 동안, 보관할 병에 붙일 예쁜 라벨을 만들어 줍니다. 직접 만든 라벨이 있으면 더욱 정성스럽고 보기 좋아요.
Step 9
준비된 마리네이드를 깨끗한 병에 담고 라벨을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하루 정도 지나서 드시면 재료들의 맛이 더욱 깊숙이 배어들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생모짜렐라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