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애호박볶음
새우젓으로 감칠맛을 더한 애호박볶음 레시피
요즘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애호박은 당질과 비타민 A, C가 풍부하여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아이들 영양식이나 이유식으로도 좋습니다. 씨앗에 포함된 레시틴 성분은 치매 예방과 두뇌 발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호박은 볶음이나 나물 요리로도 많이 즐기시지만, 먹을 때 색감까지 예쁘면 더욱 식욕을 돋우죠. 그래서 영양 만점인 파프리카와 함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맛깔스러운 애호박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애호박 본연의 단맛과 새우젓의 감칠맛, 그리고 파프리카의 아삭함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도, 간단한 술안주로도 최고랍니다.
주재료- 애호박 1개
- 파프리카 (노랑, 빨강) 약간
양념- 꽃소금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새우젓 1/2큰술
- 볶음용 검은깨 약간
- 꽃소금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새우젓 1/2큰술
- 볶음용 검은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애호박볶음에 들어가는 채소는 정해진 것이 없답니다. 취향에 따라 냉장고에 있는 다양한 채소를 활용해도 좋아요. 물론 애호박만 넣고 볶아도 맛있지만, 저는 영양과 색감, 식감까지 업그레이드 시켜줄 노란색과 빨간색 파프리카를 함께 볶아줄 거예요.
Step 2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거나 채 썰어도 좋습니다. 썰어 놓은 애호박에 꽃소금 1/2큰술을 뿌려 5분 정도 그대로 두세요. 이렇게 살짝 절여주면 애호박에 은은하게 간이 배고, 볶았을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좋습니다.
Step 3
애호박을 소금에 살짝 절이는 동안, 파프리카는 애호박과 비슷한 길이로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4
이제 팬을 중약불로 달구고 참기름 1큰술을 둘러주세요.
Step 5
팬에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습니다.
Step 6
참기름에 다진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은은하게 볶아 향을 내주세요. 저는 친정엄마께 배운 레시피대로 고소한 풍미를 더하기 위해 참기름에 볶는 것을 좋아하지만, 취향에 따라 식용유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Step 7
마늘 향이 올라오면 준비해둔 애호박과 파프리카를 팬에 넣고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볶아야 채소가 타지 않고 맛있게 익습니다.
Step 8
애호박이 절반 정도 익었을 때, 애호박볶음의 감칠맛을 더해줄 새우젓 1/2큰술을 넣어주세요. 저는 애호박에 밑간을 하며 살짝 절여두었기 때문에 1/2큰술로 충분했지만, 애호박을 절이지 않았거나 입맛에 따라 새우젓의 양은 조절해주세요.
Step 9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후, 재료들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만 조금 더 볶아주면 맛있는 애호박볶음 완성입니다! 애호박을 너무 오래 익히면 흐물흐물해지고 색감도 예쁘지 않으니, 아삭한 식감과 고운 색감이 살아있을 정도로만 볶아내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Step 10
초록색 애호박과 알록달록 파프리카의 색감 조화가 정말 예쁘죠? 예전에는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볶아 먹었었는데, 새우젓을 넣고 만들면 감칠맛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번에는 채소만 넣었지만, 버섯이나 건새우 등을 추가해서 볶아도 정말 맛있답니다.
Step 11
애호박과 파프리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씹는 맛도 아주 좋아요. 날이 더워지면 불 앞에서 오래 요리하기가 부담스러운데, 이 애호박볶음은 짧은 시간 안에 뚝딱 만들 수 있어 좋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별다른 재료 없이도 근사한 영양 반찬을 만들 수 있으니, 새우젓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