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맛있는 황매실 장아찌 담그기
매실씨 제거 도구로 쉽고 깔끔하게 씨를 빼서 만드는 황매실 장아찌 레시피
향긋한 황매실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 매실씨 제거기를 사용하면 씨 빼는 과정이 한결 쉬워집니다. 간단한 재료로 맛있는 황매실 장아찌를 만들어 보세요.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 손질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장아찌 재료- 잘 익은 황매실 2kg
- 백설탕 (원당) 2kg
- 굵은 소금 1 큰술
- 밀가루 약간 (매실 세척용)
- 식초 약간 (매실 세척용)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황매실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번 헹궈주세요. 그런 다음, 볼에 물을 넉넉히 담고 밀가루를 풀어준 뒤, 황매실을 넣고 약 10분간 부드럽게 담가주세요. 밀가루가 매실 표면의 잔여물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2
밀가루 물에서 매실을 꺼내 깨끗하게 헹군 후, 이번에는 식초를 넉넉히 부은 물에 황매실을 넣고 약 10분간 더 담가주세요. 식초는 매실의 농약 성분을 제거하고 살균 효과를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식초 물에서 매실을 꺼내 흐르는 찬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Step 3
깨끗하게 세척한 황매실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장아찌가 쉽게 상할 수 있으니,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충분히 건조시켜 주세요. 햇볕에 살짝 말리는 것도 좋습니다.
Step 4
물기가 제거된 황매실의 꼭지 부분을 손질할 차례입니다. 뾰족한 이쑤시개나 꼬치 등을 이용하여 황매실의 딱딱한 꼭지를 깔끔하게 제거해 주세요. 이 과정은 장아찌의 쓴맛을 방지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데 중요합니다.
Step 5
이제 매실 씨를 제거할 차례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매실 씨 제거기(과육 분리기)를 사용하면 씨를 쉽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기를 매실에 대고 돌려가며 씨앗 부분을 깔끔하게 빼내주세요. 씨를 제거한 매실은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뤄주세요.
Step 6
씨를 제거한 황매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줄 준비를 합니다. 얇고 날카로운 과도(작은 칼)를 사용하여 매실을 반으로 가르거나, 취향에 따라 4등분하는 등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잘라주면 양념이 더 잘 배어들어 맛있는 장아찌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7
이제 본격적으로 설탕과 버무릴 시간입니다. 먼저 준비된 황매실에 백설탕(원당) 1kg을 먼저 넣고, 설탕이 매실에 골고루 묻도록 살살 버무려주세요. 처음부터 모든 설탕을 넣기보다 나누어 넣으면 매실이 덜 물러지고 좋습니다.
Step 8
설탕에 버무린 황매실을 밀폐 용기나 유리병에 담아주세요. 뚜껑을 닫은 후, 상온(실온)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설탕이 녹으면서 매실의 수분이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Step 9
하루가 지나면, 설탕 물이 나온 황매실을 건져냅니다. 건져낸 황매실 위에 굵은 소금 1 큰술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소금은 매실의 군맛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0
소금을 뿌린 황매실에 나머지 백설탕(원당) 1kg을 모두 부어주세요. 설탕이 매실에 다시 한번 코팅되도록 살짝 버무린 후, 용기 뚜껑을 다시 닫아줍니다. 이제 김치냉장고와 같이 서늘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하면 맛있는 황매실 장아찌가 완성됩니다. 최소 1주일 이상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