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살구잼 가득 품은 빵
버려지는 잼 활용! 집에서 만드는 맛있는 살구잼 빵 레시피
집에 남아있는 살구잼을 활용해 맛있는 빵을 만들어 보세요! 빵 속에 듬뿍 채운 새콤달콤한 살구잼이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할 거예요. 갓 구워낸 빵의 부드러움과 잼의 조화가 일품이라, 많이 만들어도 금세 사라지는 마법 같은 레시피랍니다. 살구잼이 아니더라도 활용하지 못했던 다른 잼을 사용해도 좋아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맛있는 살구잼 빵 만들기를 시작해 볼까요?
기본 반죽 재료 (16개 분량)- 유기농 뱀표밀가루 150g
- 앉은뱅이밀가루 150g
- 설탕 35g
- 소금 5g
-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5g
- 달걀 1개 (실온 상태)
- 우유 140g (약간 데운 상태)
- 녹인 무염 버터 35g (따뜻한 상태)
- 살구잼 (충분한 양)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반죽을 만들어요. 제빵기나 스탠드 믹서 볼에 살구잼을 제외한 모든 반죽 재료를 넣고 저속(1단)으로 가볍게 섞어주세요. 재료가 한 덩어리가 되기 시작하면 중고속(2~3단)으로 올려 매끄럽고 윤기 나는 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 반죽해 줍니다. 반죽을 살짝 늘렸을 때 얇은 막이 생기면서 찢어지지 않는 ‘글루텐 윈도우’ 상태가 되면 글루텐이 잘 형성된 것이니 발효 준비를 합니다. 부드러운 반죽을 위해 우유와 달걀은 실온 상태로 준비하고, 녹인 버터는 따뜻할 때 넣어주시면 좋아요. 요즘처럼 서늘한 날씨에는 액체 재료를 살짝 데워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Step 2
잘 둥글린 반죽을 깨끗한 볼에 담고, 랩이나 젖은 면보를 씌워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를 시작합니다.
Step 3
반죽의 부피가 처음보다 2~2.5배 정도 부풀어 오르면 1차 발효가 완료된 것입니다. 약 27~29℃의 온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어요.
Step 4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중간 발효 과정 없이 바로 성형합니다. 반죽을 작업대로 옮겨 밀대로 납작하게 밀어 편 뒤, 지름 7cm 정도의 원형 틀을 이용해 동그란 모양으로 찍어내세요. 이렇게 하면 균일한 모양의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성형한 반죽을 베이킹 팬에 간격을 두고 팬닝한 후, 덮개를 씌워 2차 발효를 진행합니다.
Step 6
2차 발효는 약 27~29℃의 따뜻한 곳에서 반죽이 약간 부풀어 오르고 도톰한 모양이 될 때까지 진행합니다. 보통 40~50분 정도 소요됩니다.
Step 7
오븐은 180℃로 미리 예열한 뒤, 빵을 넣기 직전에 온도를 160℃로 낮춰주세요. 160℃에서 약 12분 정도, 빵 윗면이 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구워냅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 시간과 온도는 조절해주세요.)
Step 8
갓 구워낸 빵은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식힘망 위로 옮겨 한 김 식혀주세요. 뜨거울 때 만지면 빵이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9
빵이 어느 정도 식으면, 빵의 옆면에 칼을 이용해 1.5~2cm 깊이로 칼집을 넣어 잼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Step 10
짤주머니에 준비한 살구잼을 넉넉히 담아, 앞서 만든 칼집 틈새로 잼이 가득 차도록 짜 넣어줍니다. 빵 속이 잼으로 꽉 차면 더욱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