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 콩장 (딱딱하지 않고 윤기 있게 만들기)
부드럽고 고소한 서리태 콩장, 밥도둑 반찬 만들기
건강에 좋은 블랙푸드의 대표주자, 서리태 콩으로 맛있는 콩장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속청’이라고도 불리는 서리태는 겉은 검지만 속은 파란색을 띠며, 밥에 앉혀 먹으면 밤처럼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매일 밥상에 올리면 밥맛을 돋우고, 두유로 만들어 마셔도 건강에 이로운 서리태! 오늘은 특별히 딱딱하지 않고 윤기 자르르한 콩장으로 만들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재료- 서리태 콩 200g
- 호두 150g
- 진간장 1/2 종이컵 (약 100ml)
- 저염 액젓 2큰술
- 올리고당 1/3 종이컵 (약 67ml)
- 설탕 1큰술
- 참기름 2큰술
- 통깨 1큰술
- 물 2 머그컵 (약 4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서리태 콩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콩은 넉넉한 물(콩 부피의 약 5배)을 붓고 최소 반나절 이상 충분히 불려줍니다. 이때 불린 콩물은 버리지 말고 그대로 사용할 거예요. 콩을 충분히 불려야 콩장이 딱딱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만들어집니다.
Step 2
콩이 완전히 불려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조리할 준비를 합니다.
Step 3
깊이가 있는 팬이나 냄비에 불린 서리태 콩과 콩물을 함께 붓습니다. 여기에 진간장 1/2 종이컵, 저염 액젓 2큰술, 그리고 추가로 물 2 머그컵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천천히 졸여줍니다. 물이 처음 양의 절반 정도로 졸아들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호두를 넣고 콩과 함께 졸여주세요. 기호에 따라 호두 대신 피칸이나 다른 좋아하는 견과류를 함께 넣으셔도 아주 맛있습니다.
Step 5
호두와 콩을 함께 졸이면서 국물이 1/3 정도로 더 졸아들면, 올리고당 1/3 종이컵과 설탕 1큰술을 넣습니다. 설탕이 녹도록 골고루 잘 섞어준 뒤, 윤기가 돌 때까지 계속해서 졸여줍니다. 올리고당이 없다면 꿀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6
바닥에 국물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자작하게 남을 정도로 졸아들면 콩자반이 거의 완성된 것입니다. 이때 콩알 하나하나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면 성공입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통깨를 1큰술 뿌려줍니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 1큰술을 추가로 넣어 골고루 섞어주면, 맛있는 서리태 콩장 만들기가 완성됩니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