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쉬운 ‘물 없이’ 꼬들꼬들 오이지 담그는 법
끓이지 않고 일주일 만에 완성! 만물상 이보은 레시피, 맛있는 오이지 담그기
놀라움 그 자체! 이렇게 간단한 오이지 레시피가 또 있을까요? #만물상오이지 #이보은오이지 레시피는 물을 끓일 필요 없이, 딱 일주일이면 꼬들꼬들 맛있는 오이지를 완성할 수 있어요. #물없이오이지담그는법 이 정도로 쉬울 수가! 초보자도 대만족하는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오이지 재료- 오이 50개
- 굵은 소금 2와 1/4컵 (약 450ml)
- 설탕 4와 1/2컵 (약 900ml)
- 식초 4와 1/2컵 (약 900ml)
- 소주 1병 (1.8L)
오이지무침 재료- 담근 오이지 2개
- 고춧가루 1 작은술
- 다진 마늘 약간
- 참기름 1 작은술
- 깨소금 0.5 큰술
- 통깨 약간
- 담근 오이지 2개
- 고춧가루 1 작은술
- 다진 마늘 약간
- 참기름 1 작은술
- 깨소금 0.5 큰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이 50개를 준비해주세요. 오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낸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오이지가 무를 수 있어요. 더 꼼꼼하게 세척하고 싶다면, 베이킹소다를 풀어 깨끗하게 씻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손으로 오이를 박박 문질러 남아있는 이물질 없이 깨끗하게 닦아냈답니다.
Step 2
오이지를 담을 큰 통을 준비합니다. 통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해주세요. 오이지가 새지 않도록, 통 안에 비닐 백을 두 겹으로 겹쳐 씌워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오이지를 꺼내거나 양념을 넣을 때 편리하답니다.
Step 3
준비한 오이를 차곡차곡 통에 담아줍니다. 오이를 켜켜이 쌓으면서 굵은 소금과 설탕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오이와 소금, 설탕의 비율이 오이지의 맛과 보존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니 정확하게 계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이제 맛의 핵심인 식초와 소주를 부어줄 차례입니다. 오이 위에 준비된 식초와 소주를 모두 부어주세요. 소주는 오이지의 잡내를 잡아주고 보존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오이 전체가 양념에 잠길 수 있도록 골고루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비닐 백으로 통을 잘 감싸 밀봉합니다. 저는 입구를 묶어주었지만, 밀폐력이 좋은 집게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오이가 위로 뜨지 않고 눌리도록, 누름돌이나 무거운 것으로 오이지를 꾹 눌러줍니다. 누름돌로 눌러주어야 오이의 수분이 효과적으로 빠져나와 꼬들꼬들한 식감의 오이지가 만들어진답니다. 마지막으로 통 뚜껑을 덮어주세요.
Step 6
하루가 지나 통을 열어본 모습입니다. 신기하게도 오이지의 윗부분은 여전히 파란색을 띠고 있지만, 아래쪽으로 갈수록 오이지 특유의 노란색으로 변하며 맛있게 숙성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대감이 샘솟는 순간이죠!
Step 7
하루 숙성된 오이지를 꺼내 통에 다시 담아줍니다. 이때, 위쪽에 있던 오이는 아래로, 아래쪽에 있던 오이는 위로 가게끔 뒤집어서 담아주면 모든 오이가 골고루 양념에 절여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시 한번 누름돌로 꾹 눌러 수분이 잘 빠지도록 합니다.
Step 8
이 과정을 반복해 줍니다. 오이지를 꺼내 뒤집어서 통에 담고, 누름돌로 다시 눌러주는 과정을 하루에 한 번씩, 총 5일간 반복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뒤집어주면서 눌러주면 오이지의 맛과 식감이 훨씬 좋아진답니다.
Step 9
5일차에 접어든 오이지의 모습입니다. 이제 제법 오이지의 모양과 색깔이 제대로 갖춰진 것을 볼 수 있어요. 꼬들꼬들하면서도 적당히 수분이 빠져 맛있는 오이지가 되어가고 있네요!
Step 10
보세요! 꼬들꼬들한 오이지의 모양이 완벽하게 나왔고,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색깔도 아주 좋습니다. 이쯤 되면 성공적인 오이지 담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Step 11
정말 세상에 이렇게 쉬운 ‘물 없이’ 오이지 담그는 법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대로 더 숙성시키기 위해 오이지를 다시 통에 담고, 밀봉한 뒤 누름돌로 눌러주었습니다. 약 보름 정도 더 숙성시킨 후에는, 통째로 냉장 보관하여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Step 12
숙성된 오이지를 꺼내 도마 위에 올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쫑쫑 썰어줍니다. 오이지무침을 하기 위해서는 오이지를 작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3
썰어놓은 오이지는 그대로 무치면 간이 너무 짤 수 있으니, 찬물에 아주 살짝만 헹궈줍니다. 헹굼 과정을 한 번만 거치면 간이 딱 맞고 짜지 않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오이지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해주세요.
Step 14
이제 준비한 양념 재료(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를 모두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양이 적더라도 참기름과 깨소금을 꼭 넣어주면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더할 수 있어요. 완성된 오이지무침은 아삭한 식감과 적당히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피클처럼 너무 시큼하지도 않고, 간이 아주 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