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 햄으로 감싼 먹음직스러운 주먹밥
한 입에 쏙! 핑거푸드 최적화 슬라이스 햄말이 주먹밥 레시피
한 입에 쏙쏙 들어가는 귀여운 주먹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맛있는 ‘햄말이 주먹밥’은 아이들 간식은 물론, 파티나 손님 초대 시 핑거푸드로 내놓기에도 손색이 없답니다. 직접 만들어보니 딸아이가 너무 맛있다고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어요! 짭조름한 햄과 부드러운 밥알이 어우러져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주먹밥 재료- 밥 3공기 (약 600g)
- 파래가루 3큰술
- 계란 노른자 3개분
- 게맛살 3개
- 검은깨 1/3컵
- 통깨 1/3컵
- 의성 마늘 슬라이스 햄 (롯데햄 맘쉐프) 4팩
- 계란물 약간 (햄 붙일 용도)
밥 밑간 양념- 식초 1.5큰술
- 설탕 0.5큰술
- 소금 0.5 작은술
- 식초 1.5큰술
- 설탕 0.5큰술
- 소금 0.5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밥 3공기를 준비해주세요. 볼에 밥을 담고 ‘밥 밑간 양념’ 재료인 식초 1.5큰술, 설탕 0.5큰술, 소금 0.5 작은술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양념한 밥은 한 김 식혀줍니다. 이 과정에서 밥이 살짝 고슬고슬해져 주먹밥을 빚기 좋아집니다. 계란은 완숙으로 삶아 노른자만 체에 곱게 내려 준비합니다. 게맛살은 잘게 다져 준비하고, 검은깨와 통깨도 넉넉히 준비해주세요.
Step 2
식힌 밥을 크게 4등분합니다. 각 덩어리마다 준비된 부재료(파래가루, 체 친 계란 노른자, 다진 게맛살, 검은깨, 통깨)를 적절히 섞어 간을 더해줍니다. 밥 양념과 부재료가 잘 섞이도록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그 다음, 섞인 밥을 다시 각각 4개씩 똑같이 나눠 원통형으로 빚어줍니다. 한 입에 쏙 들어갈 크기로 예쁘게 모양을 잡아주세요.
Step 3
동글동글하게 빚은 주먹밥이 준비되면, 의성 마늘 슬라이스 햄을 다룰 차례입니다. 햄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기름기를 제거하고 부드러워져 말기 좋습니다. 데친 후에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이 과정이 햄이 풀어지지 않고 주먹밥에 잘 붙도록 도와줍니다.
Step 4
주먹밥 크기에 맞춰 의성 마늘 슬라이스 햄 2장을 길게 펼쳐 준비합니다. 햄이 주먹밥을 잘 감쌀 수 있도록 겹쳐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붓을 이용해 햄의 한쪽 면에 계란물을 살짝 발라주세요. 계란물이 마르기 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햄이 잘 붙습니다.
Step 5
계란물을 바른 햄 위에 준비된 주먹밥을 올립니다. 햄이 주먹밥을 감싸도록 조심스럽게 돌돌 말아줍니다. 햄의 끝부분이 살짝 겹치도록 말아주면 풀리지 않고 모양이 예쁘게 유지됩니다.
Step 6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을 아주 약한 불로 달궈주세요. 햄말이 주먹밥을 팬 위에 올리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굴려가며 익혀줍니다. 이때, 햄의 연결 부분을 가장 먼저 바닥에 닿게 하여 익히면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계란물이 익으면서 밥과 햄 사이의 접착제 역할을 하여 주먹밥이 풀어지지 않게 잘 붙여줍니다. 햄 전체가 노릇하게 익도록 한 번만 천천히 굴려가며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유의해주세요.
Step 7
잘 익힌 햄말이 주먹밥을 예쁜 접시에 담아냅니다. 새콤달콤한 김치와 함께 곁들이면 짭조름한 햄의 맛과 밥의 조화가 환상적인 찰떡궁합을 이룹니다. 이렇게 만들어 도시락 반찬으로 활용해도 아주 근사하답니다. 얇은 슬라이스 햄이라 돌돌 말기도 수월하고, 두껍지 않아 씹는 식감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아요. 주먹밥 간을 살짝 약하게 했음에도 햄 자체의 간 덕분에 전체적인 간이 딱 알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