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온 포도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포도잼
내 생애 첫 홈메이드 포도잼 만들기
가을이 깊어가는 시골에서 보내주신 탐스러운 포도 한 상자를 받았습니다. 알알이 맺힌 포도는 정말 좋았지만, 아쉽게도 씨가 많아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불편하고 맛도 기대에 못 미쳤어요. 그래서 이 좋은 포도를 버리기 아까워, 제 인생 첫 포도잼 만들기에 도전했답니다! 씨를 발라내고 달콤한 풍미만 오롯이 담아낸 홈메이드 포도잼, 여러분도 함께 만들어 보실래요?
재료- 신선한 포도 10송이 이상 (약 2kg)
- 백설탕 또는 황설탕 약 4컵 (약 800g, 포도 당도에 따라 조절)
- 레몬 1/2개 (즙만 사용)
조리 방법
Step 1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골에서 보내주신 귀한 포도로 맛있는 홈메이드 포도잼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씨가 많아 불편했던 포도를 활용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달콤한 잼으로 변신시키는 과정입니다.
Step 2
먼저, 잼을 만들 포도를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싱싱하고 맛있는 포도 10송이 이상 (약 2kg 정도)이면 적당합니다. 양을 조절하여 원하는 만큼 만드실 수 있어요.
Step 3
준비한 포도는 흐르는 물에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약간 풀어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농약이나 이물질을 제거하여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꼼꼼하게 헹궈줍니다.
Step 4
깨끗하게 씻은 포도는 큰 냄비에 모두 담고,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포도가 물러지기 시작하고 껍질이 터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5
포도가 어느 정도 익어서 물러지면, 주걱이나 감자 으깨는 도구를 이용하여 중불에서 포도를 으깨어 줍니다. 이때, 씨앗만 최대한 걸러내도록 조심스럽게 으깨주세요.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으깨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잘 으깬 포도 건더기는 고운 체나 면포를 이용하여 즙만 걸러냅니다. 으깬 포도를 체 위에 올리고 주걱으로 살살 눌러주면서 포도즙을 최대한 짜내세요. 씨앗과 껍질이 분리된 맑은 포도즙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7
냄비에 걸러낸 포도즙을 모두 붓고, 설탕을 넣어줍니다. 포도와 설탕의 비율은 보통 1:1 정도가 일반적이지만, 포도의 당도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여기서는 약 4컵 (800g) 정도의 설탕을 넣었으며, 황설탕을 사용하면 더욱 깊은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설탕을 넣고 잘 저어 설탕이 녹도록 합니다.
Step 8
이제 중불을 이용하여 잼을 졸여줍니다. 잼이 끓기 시작하면 거품이 생기는데, 거품을 걷어내면서 저어주세요. 약 20분 정도 졸이면 잼이 걸쭉해지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타지 않도록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잼을 담을 유리병은 미리 깨끗하게 세척하고 열탕 소독하여 준비합니다. 유리병을 끓는 물에 넣어 5분 정도 삶은 후, 건져내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병이 완전히 마른 상태여야 잼을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Step 10
잼의 산미를 더하고 풍미를 살리기 위해 레몬 반 개의 즙을 짜서 준비합니다. 잼이 거의 완성되었을 때 넣으면 상큼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1
졸여진 포도잼을 불에서 내려 잠시 식혀줍니다. 뜨거운 상태로 병에 담으면 병이 깨질 위험이 있고, 너무 차갑게 식히면 잼이 굳어 담기 어려울 수 있으니, 살짝 온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병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2
준비해둔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따뜻하게 식힌 포도잼을 조심스럽게 담아줍니다. 병 입구까지 가득 채우지 않고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3
유리병 뚜껑을 바로 닫지 않고, 병을 완전히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잼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병이 완전히 식은 후 뚜껑을 꼭 닫아 냉장 보관해주세요. 갓 만든 포도잼은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드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Step 14
정성껏 만든 홈메이드 포도잼이 완성되었습니다! 시판 잼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느껴보세요. 여러분의 홈베이킹이나 간식 시간에 행복을 더해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