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즐기는 담백한 무나물
무 본연의 단맛을 살린 시원한 무나물 레시피
섬유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한 무는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탁월한 식재료입니다. 예로부터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을 공급하는 귀한 채소였죠. 오늘은 무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간단한 무나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차갑게 드시면 더욱 맛있답니다!
주재료- 무 1250g
- 양파 300g
조리 방법
Step 1
무 손질하기: 먼저, 감자칼을 이용해 무의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주세요. 그런 다음, 무를 약 3등분으로 잘라줍니다.
Step 2
채썰기: 3등분한 무를 세워서, 무의 결을 따라 약 0.5cm 두께로 너무 얇지 않게 채 썰어줍니다. 채가 너무 얇으면 볶거나 익힐 때 쉽게 부서질 수 있으니 약간 도톰하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양파 준비: 양파는 무와 마찬가지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를 함께 넣으면 무나물의 단맛과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무와 양파 섞고 절이기: 채 썬 무와 양파를 볼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준비한 소금 10g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20분간 절여줍니다. 절이는 중간에 한 번 뒤적여주면 무 전체가 골고루 절여집니다.
Step 5
절인 상태 확인: 20분 후, 무가 투명해지면서 부드럽게 휘어지면 잘 절여진 것입니다. 이때 나온 무 절임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이 물을 함께 사용해야 무가 조리 중 부서지지 않고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Step 6
끓이기: 넓은 냄비나 웍에 절인 무와 양파, 그리고 절임 물을 모두 넣습니다. 여기에 생수 1과 1/3컵(약 260ml)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닫아 7분간 끓여줍니다. 그 후, 뚜껑을 열고 3분간 더 익혀 무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Step 7
완성된 무나물 확인: 끓인 후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있어야 제대로 된 무나물입니다. 이 상태로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8
보관 방법: 나중에 먹을 무나물은 열기를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이때도 조리할 때 나온 물을 함께 넣어주면 무나물이 마르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합니다.
Step 9
바로 먹기: 바로 먹을 무나물은 그릇에 담고 들기름 1/4 작은술을 넣어 살짝 비벼줍니다. 마늘, 파, 깨 등 다른 양념은 넣지 않는 것이 무 본연의 은은한 단맛과 담백한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비결입니다.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을 사용해도 좋지만, 들기름 특유의 고소함이 무나물과 더 잘 어울립니다.
Step 10
무나물 완성: 맛있는 무나물이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차갑게 해서 드시면 무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더욱 살아나 입맛을 돋워줍니다. 가을에 수확한 무는 ‘보약’이라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하니, 제철 무로 맛있는 나물을 만들어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