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개운한 가을 낙지 연포탕
가을 제철 별미, 10월에 즐기는 부드러운 낙지 연포탕 끓이는 법 (낙지 손질법 포함)
가을 아침, 속을 편안하게 달래줄 맑고 시원한 낙지 연포탕 레시피입니다. 제철 맞은 신선한 낙지와 아삭한 콩나물이 만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며, 맑고 개운한 국물은 해장용으로도, 밥과 함께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주재료- 냉동 낙지 4마리
- 콩나물 230g (한 줌)
- 대파 1대
- 맛술 2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후추 약간
육수 재료- 물 1.5L (6컵)
- 국물용 멸치 1줌
- 꽃게 다리 5개
- 무 200g (큼직하게 썬 것)
- 국간장 1큰술
- 황설탕 1티스푼
- 물 1.5L (6컵)
- 국물용 멸치 1줌
- 꽃게 다리 5개
- 무 200g (큼직하게 썬 것)
- 국간장 1큰술
- 황설탕 1티스푼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낙지 연포탕에 들어갈 모든 재료를 깨끗하게 손질하고 준비해 주세요. 이렇게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면 요리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Step 2
대파는 깨끗하게 씻어 겉껍질을 제거한 뒤, 약 0.5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어슷 썰면 국물에 파의 시원한 맛이 더 잘 우러나옵니다.
Step 3
깊은 냄비에 육수 재료인 물 1.5L, 국물용 멸치, 큼직하게 썬 무, 꽃게 다리를 모두 넣습니다. 여기에 국간장 1큰술과 황설탕 1티스푼을 더해 간을 살짝 해 준 후,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약 30분간 은근하게 끓여 깊고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멸치와 무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Step 4
이제 낙지를 깨끗하게 손질할 차례입니다. 냉동 낙지는 미리 해동해주세요. 주방 가위를 이용해 낙지 머리 부분의 중앙을 갈라 안쪽에 있는 내장을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낙지 눈 부분도 가위로 잘라내 주세요. 내장 안쪽에 동그란 모양의 ‘알’이 있다면, 이는 먹어도 되는 부분이므로 따로 떼어내 준비해 둡니다. 낙지 다리의 빨판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손질한 낙지에 굵은 소금 1큰술과 밀가루 3큰술 정도를 넣고 바락바락 소리가 날 때까지 부드럽게 주물러 주세요. 이 과정이 낙지를 더욱 탱글탱글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5
밀가루와 소금으로 주무른 낙지는 흐르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빨판 사이사이의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되도록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깨끗하게 손질된 낙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낙지의 머리 부분과 다리 부분을 약 3~4cm 길이로 잘라주면 국물과 함께 떠먹기 좋습니다.
Step 7
만들어 둔 육수에서 멸치, 꽃게, 무 등 건더기는 건져내고 맑은 육수만 냄비에 남깁니다. 여기에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약 3분간 보글보글 끓여 콩나물을 익혀주세요. 콩나물이 아삭하게 살아있도록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콩나물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먹기 좋게 썰어둔 낙지를 넣습니다. 낙지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넣고 나서 약 3분 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낙지가 통통하게 익으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9
낙지까지 다 익었으면, 맛술 2큰술을 넣어 낙지의 비린 맛을 잡아줍니다. 이후 맛을 보면서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국간장으로 미리 간을 했기 때문에 소금은 조금씩 넣어가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처음에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파를 넣은 후에는 오래 끓이지 말고, 국물이 살짝 끓어오를 정도로만 끓여주세요. 파의 신선한 향이 국물에 퍼지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11
국물이 다시 한번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취향에 따라 후추를 살짝 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 낙지 연포탕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