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담백한 무닭곰탕
알싸한 무와 부드러운 닭고기가 어우러진 든든한 국밥, 무닭곰탕 만들기
일교차가 큰 날씨에 따뜻한 국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무닭곰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닭다리살의 담백함과 무의 시원함이 만나 해장용으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한 과정과 팁을 담았습니다.
주요 재료- 닭다리살 400g
- 무 1/2개 (약 300g)
- 대파 1/2대
- 양파 1개
- 물 1.5L (약 6컵)
- 월계수잎 2장
- 통후추 약간
- 통마늘 5알
- 후추 약간 (마무리용)
- 소금 1/2숟가락 (5g, 기호에 맞게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닭다리살을 준비합니다. 닭 껍질은 깔끔하게 벗겨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깨끗하게 헹궈 준비해주세요.
Step 2
대파는 큼직하게 썰어 풍미를 더해주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국물 맛이 잘 우러나도록 준비합니다.
Step 3
무는 껍질을 벗기고 3~4cm 길이로 도톰하게 나박 썰어주세요. 씹는 맛과 시원한 국물 맛을 살리는 데 좋습니다.
Step 4
깊은 냄비에 분량의 물(1.5L)을 붓고 손질한 닭다리살, 큼직하게 썬 대파, 칼집 낸 양파, 통후추 약간, 통마늘 5알, 월계수잎 2장을 모두 넣습니다. 센 불에서 뚜껑을 덮고 약 30분간 팔팔 끓여 닭고기와 채소의 맛이 육수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5
30분 후, 닭다리살과 함께 넣었던 대파, 양파, 통마늘, 월계수잎 등의 부재료들을 모두 건져냅니다. 이 재료들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Step 6
건져낸 닭다리살은 한 김 식힌 후, 뼈를 발라내고 살코기만 먹기 좋게 결대로 잘게 찢어줍니다. 씹기 편하도록 얇게 찢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닭고기를 건져낸 맑은 육수에 준비해둔 나박 썬 무를 넣고, 센 불에서 한소끔 끓여줍니다. 무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약 10~15분)
Step 8
무가 충분히 익었으면, 찢어둔 닭다리살을 다시 냄비에 넣습니다. 국간장 대신 소금으로 간을 맞춰야 맑은 곰탕의 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소금 1/2숟가락(5g)을 넣고 맛을 본 후, 기호에 맞게 소금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Step 9
따뜻한 밥을 그릇에 보기 좋게 담고, 그 위에 찢어둔 닭고기를 넉넉히 올립니다. 준비된 맑고 시원한 무닭곰탕 국물을 뜨겁게 부어줍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나 쪽파를 고명으로 올리고, 취향에 따라 후추를 약간 뿌려주면 맛있는 무닭곰탕이 완성됩니다. 따뜻할 때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