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아삭한 나박김치
알토란 임성근 레시피: 싱그러운 배추와 시원한 무의 조화, 나박김치 담그는 법
집에서 쉽게 담그는 알토란 임성근 표 나박김치 레시피입니다. 신선한 알배추와 아삭한 무, 그리고 깔끔한 국물이 어우러져 명절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최고의 별미입니다.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게 상세한 과정을 담았습니다.
주재료- 알배추 1통
- 무 1/4개
- 가는 소금 1 큰술
- 설탕 1 큰술 (비정제 설탕 추천)
- 마늘 1/2통
- 생강 1톨
- 청양고추 2개
- 홍고추 1개
- 쪽파 5줄기
찹쌀풀- 물 1컵 (200ml)
- 찹쌀가루 2큰술
국물 재료- 고운 고춧가루 6큰술
- 새우젓 2큰술
- 물 4컵 (800ml)
- 물 8컵 (1600ml)
- 소금 1작은술 (간 맞추기용)
- 물 1컵 (200ml)
- 찹쌀가루 2큰술
국물 재료- 고운 고춧가루 6큰술
- 새우젓 2큰술
- 물 4컵 (800ml)
- 물 8컵 (1600ml)
- 소금 1작은술 (간 맞추기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무 1/4개를 준비하여 0.5cm 두께로 나박하게 썰어줍니다. 김치의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2
알배추는 반으로 가른 후, 썰어둔 무와 비슷한 크기(약 5cm)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뿌리 부분은 단단하니 잘 다듬어주세요.
Step 3
썰어둔 알배추와 무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살짝 빼줍니다. 이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채소가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Step 4
깨끗하게 씻은 알배추와 무를 준비한 김치통이나 넓은 볼에 담아줍니다.
Step 5
알배추와 무 위에 가는 소금 1큰술과 설탕 1큰술을 뿌려줍니다. 비정제 설탕을 사용하면 일반 백설탕보다 단맛이 덜하고 깊은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채소가 숨을 죽이고 맛이 배도록 살살 버무려 15~20분간 절여줍니다. (설탕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양을 줄이거나 생략 가능합니다.)
Step 6
마늘은 편으로 썰어준 후, 얇게 채 썰어줍니다. 생강도 비슷한 크기로 편 썰어 채 썰어줍니다. 마늘과 생강의 향이 국물에 잘 우러나도록 곱게 다져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7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홍고추 역시 꼭지를 제거하고 어슷 썰어줍니다.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홍고추의 색감이 나박김치를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Step 8
쪽파는 깨끗이 씻어 약 3cm 길이로 잘라 준비합니다.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할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Step 9
찹쌀풀을 만들기 위해, 냄비에 물 1컵과 찹쌀가루 2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멍울 없이 잘 풀어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1~2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줍니다.
Step 10
국물을 만들 차례입니다. 넓은 볼에 고운 고춧가루 6큰술, 새우젓 2큰술, 물 4컵(800ml)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식힌 찹쌀풀을 넣고 섞어줍니다. (Tip: 베보자기에 이 재료들을 넣고 조물조물 짠 후 국물을 사용해도 좋고, 저처럼 모든 재료를 물에 잘 섞은 후 고운 체에 두 번 걸러 맑은 국물을 내리면 더욱 깔끔합니다.)
Step 11
15~20분간 절여진 무와 알배추에 채 썰어둔 마늘과 생강을 넣어줍니다. 향긋한 마늘과 생강 향이 김치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Step 12
미리 만들어둔 고추가루 국물을 알배추와 무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Step 13
이제 어슷 썬 청양고추, 홍고추, 그리고 3cm 길이로 자른 쪽파를 넣고 전체적으로 잘 섞어줍니다.
Step 14
마지막으로 물 8컵(1600ml)을 붓고 잘 섞어줍니다. (Tip: 임성근 명인처럼 뜨거운 물을 살짝 식혀서 미지근하게 부어주면 배추와 무가 더욱 아삭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찬물보다는 약간 온기가 있는 물을 사용하면 김치의 발효를 도와줍니다.)
Step 15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 1작은술 또는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추가하여 간을 맞춰줍니다. 알배추와 무를 넉넉하게 넣어 재료의 맛이 풍부해졌다면, 간은 약간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Step 16
완성된 나박김치는 실온에서 약 5시간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하며 드시면 됩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하룻밤 정도 숙성하면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17
하루 정도 냉장 숙성시킨 나박김치는 배추와 무의 아삭함이 더욱 살아나 더욱 맛이 좋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Step 18
먹기 직전에 얇게 썬 사과나 배를 한두 조각 띄워 넣으면 더욱 상큼하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름진 명절 음식과 함께라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최고의 궁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