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얼큰한 바지락 칼국수: 비 오는 날 최고의 선택!
쫄깃한 면발과 신선한 바지락의 환상 조화!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요리, 바지락 칼국수 레시피 (feat. 특급 양념장)
후덥지근한 장마철, 시원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는 날씨네요! 오늘은 쫄깃한 면발과 신선한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칼칼한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어 봤어요. 마트에서 싱싱한 바지락을 보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후다닥 끓였답니다. 간단하지만 깊고 시원한 국물 맛 덕분에 신랑에게 칭찬 듬뿍 받았어요! 비 오는 날, 혹은 입맛 없을 때 뜨끈하고 푸짐한 국물 요리가 당기신다면, 초보자도 1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는 바지락 칼국수에 도전해보세요. 평범한 칼국수에 매콤한 양념장을 곁들이면 그야말로 ‘꿀맛’이랍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바지락 칼국수- 신선한 바지락 1봉지 (약 400-500g)
- 시판용 생 칼국수 면 2덩이 (1인분 기준)
- 다시마, 멸치 육수팩 1개 (또는 직접 우린 육수)
- 양파 1/2개
- 애호박 1/3개
- 당근 1/3개
- 대파 1/2대
- 청양고추 2개 (선택 사항, 칼칼한 맛을 원하면)
칼국수 국물 양념- 후추 약간 (톡톡)
- 소금 0.3 작은술 (또는 기호에 맞게 조절)
- 맛술 1 큰술 (바지락 비린내 제거용)
- 다진 마늘 1 큰술
매콤 칼국수 양념장- 국간장 또는 진간장 7 큰술
- 고운 고춧가루 2 큰술
- 다진 마늘 0.5 큰술
- 통깨 1 큰술
- 청양고추 1개 (다져서)
- 대파 1/3대 (송송 썰어서)
- 참기름 1 큰술
- 후추 약간 (톡톡)
- 소금 0.3 작은술 (또는 기호에 맞게 조절)
- 맛술 1 큰술 (바지락 비린내 제거용)
- 다진 마늘 1 큰술
매콤 칼국수 양념장- 국간장 또는 진간장 7 큰술
- 고운 고춧가루 2 큰술
- 다진 마늘 0.5 큰술
- 통깨 1 큰술
- 청양고추 1개 (다져서)
- 대파 1/3대 (송송 썰어서)
- 참기름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칼국수의 기본이 되는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다시팩을 넣어 끓여주세요. 다시팩이 없다면,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직접 우려내셔도 좋아요. 멸치를 넉넉히 넣으면 더욱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육수는 약 10~15분간 끓여 건더기는 건져내고 준비해주세요.
Step 2
육수를 끓이는 동안, 바지락을 깨끗하게 세척할 차례예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해감된 바지락을 사용하시면 더욱 편리하답니다. 만약 해감이 덜 된 바지락이라면, 찬물에 소금 1큰술과 함께 바지락을 넣고 검은 봉지로 덮어 약 1시간 정도 두면 해감이 잘 된답니다. 세척한 바지락은 물기를 빼고 준비해주세요. (저는 간편하게 해감된 제품을 사용했어요!)
Step 3
이제 칼국수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해 볼게요. 양파, 애호박, 당근은 깨끗하게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냉장고 사정에 따라 버섯이나 다른 채소를 추가하셔도 좋아요.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냉장고 파먹기’ 요리로 안성맞춤이랍니다!
Step 4
칼국수의 풍미를 더해줄 매콤한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간장 7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통깨 1큰술, 다진 청양고추, 다진 대파, 그리고 참기름 1큰술을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 양념장 덕분에 칼국수 간을 심심하게 해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마치 시골 할머니께서 끓여주시던 정겨운 칼국수의 맛을 재현할 수 있어요!
Step 5
준비된 육수에 시판 칼국수 면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이때, 면에 묻어있는 밀가루는 가볍게 털어내고 넣어주세요. 이렇게 해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맑고 깔끔하게 유지된답니다. 더욱 맑은 국물을 원하시면, 면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넣어주셔도 좋아요. 저는 약간 걸쭉한 국물을 좋아해서 밀가루만 털어서 넣었습니다.
Step 6
면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당근, 애호박, 양파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신선한 바지락도 함께 넣어줍니다. 바지락은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채소와 함께 넣고 약 5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칼국수 면이 익는 시간은 약 7~8분입니다.) 이때, 맛술 1큰술을 함께 넣어주면 바지락의 비린 맛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답니다.
Step 7
채소와 바지락이 어느 정도 익으면, 후추를 톡톡 뿌리고 소금 0.3큰술로 간을 맞춰주세요. (양념장이 있으니 간은 심심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 다진 마늘 1큰술도 넣어 풍미를 더해주고, 마지막으로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끓으면서 생기는 불순물은 걷어내주면 더욱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바지락 입이 모두 벌어지고 면이 부드럽게 익으면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Step 8
짜잔!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그리고 신선한 바지락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여기에 앞서 만들어둔 매콤한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답니다! 겉절이 김치나 잘 익은 묵은지와 함께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오늘 같은 날, 뜨끈한 바지락 칼국수로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