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칼칼한 명란두부찌개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 명란과 두부의 환상 조화, 명란두부찌개 레시피
냉동실에 잠들어 있던 명란과 부드러운 두부, 그리고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활용하여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명란두부찌개를 만들어보세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며, 해장용으로도 손색없답니다.
주재료- 명란젓 6줄
- 무 200g
- 애호박 1/4개
- 두부 1/2모
- 청양고추 3개
- 대파 1대
- 다진 마늘 1/2 작은술
- 멸치 다시마 육수 800ml
- 액젓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찌개의 시원한 맛을 더해줄 무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의 나박썰기 또는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무가 푹 익어야 국물 맛이 시원해져요.
Step 2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3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썰기 해주세요. 명란젓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인 4등분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명란젓 껍질이 부담스러우시면 제거하셔도 좋아요.)
Step 4
준비한 무, 애호박, 두부, 그리고 썰어둔 명란을 냄비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콩나물이나 감자, 양파 등 집에 있는 다른 채소를 추가해도 국물 맛이 더욱 풍성해진답니다.
Step 5
냄비에 멸치 다시마 육수(또는 쌀뜨물, 맹물)를 붓고, 썰어둔 무를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이다가 중약불로 줄여 무가 투명해지고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충분히 끓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무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이 국물에 깊이를 더해줘요.
Step 6
무가 충분히 익었으면 썰어둔 애호박을 넣어줍니다. 애호박은 금방 익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함께 2-3분 정도 끓여주세요.
Step 7
이제 부드러운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 냄비에 넣어줍니다. 두부가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넣어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명란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명란은 오래 끓이면 퍽퍽해질 수 있으니, 넣고 2-3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이 때 액젓을 약간 넣어 감칠맛과 함께 간을 맞춰줍니다. 취향에 따라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하셔도 좋습니다.
Step 9
찌개가 거의 완성될 즈음, 칼칼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와 향긋한 대파, 그리고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한소끔 더 끓여 재료의 맛이 어우러지면 불을 꺼줍니다.
Step 10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시원하고 칼칼한 명란두부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따끈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