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칼칼한 오징어 콩나물국
명절 음식에 지친 속을 개운하게! 얼큰한 오징어 콩나물국으로 속풀이해요
느끼한 명절 음식에 질릴 때,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된장찌개, 김치찌개도 좋지만 오늘은 색다른 매력의 오징어 콩나물국을 소개합니다. 큼직하고 실한 오징어와 아삭한 콩나물이 만나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명절을 앞두고 기름진 음식이 많을 때, 이 오징어 콩나물국 한 그릇으로 속을 든든하고 개운하게 달래보세요. 깍두기에 사용할 무 대신 오징어와 콩나물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국을 끓일 수 있답니다.
필수재료- 오징어 1마리 (손질된 것 기준)
- 콩나물 2줌 (약 200g)
- 양파 1/2개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대파 1/2대
- 고춧가루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멸치액젓 1큰술
- 국간장 2큰술
- 소금 (간 맞출 용도)
- 멸치육수 5-6컵 (약 1~1.2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징어는 깨끗하게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헹궈 준비해주세요. 껍질을 벗긴 오징어에 칼집을 촘촘하게 넣어주면 양념이 잘 배고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2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양파는 채 썰어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3
냄비에 멸치육수 5~6컵을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멸치 육수가 없다면 시판용 다시팩을 사용하거나, 물에 다시마와 국물용 멸치를 넣어 끓여내도 좋습니다.
Step 4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멸치액젓 1큰술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고춧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양념이 풀어지면 손질해둔 오징어를 냄비에 모두 넣어주세요. 오징어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살짝만 익혀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오징어가 어느 정도 익으면 씻어둔 콩나물과 채 썬 양파를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콩나물이 아삭하게 씹히도록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7
국물이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내주세요. 거품을 걷어내면 국물이 더욱 깔끔하고 맑아집니다.
Step 8
국간장 2큰술을 넣고, 맛을 보면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국간장과 소금을 함께 사용하면 감칠맛과 깊은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와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주면 시원하고 칼칼한 오징어 콩나물국 완성입니다! 뜨거울 때 바로 드시면 속이 확 풀리는 개운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