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먼저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은 후, 팔팔 끓는 물에 넣어 6~7분간 삶아주세요. 콩나물이 아삭하게 익도록 시간을 잘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삶아낸 콩나물은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셔야 풋내가 나지 않고 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2

김치 고명을 만들 차례입니다. 신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다져주세요. 여기에 설탕 1 작은술과 참기름 1 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미리 만들어 두면 김치가 양념에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답니다. 냉국수에 시원함과 매콤함을 더해줄 환상적인 고명이 완성될 거예요.

Step 3

이번에는 냉국수의 맛을 좌우할 양념장을 만들어 볼 거예요. 대파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고,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잘게 다져주세요. 볼에 국간장 3 큰술, 고춧가루 1 큰술, 다진 대파와 청양고추, 깨소금 1 큰술, 참기름 1 큰술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김치 고명처럼 미리 만들어두면 재료 본연의 맛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Step 4

면 대신 사용할 오이는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후, 감자칼을 이용해 얇게 깎아주세요. 껍질을 얇게 벗겨내야 식감이 부드러워져요. 껍질을 벗긴 오이는 반으로 길게 자르고, 최대한 얇고 길게 채 썰어주세요. 이렇게 준비하면 마치 면처럼 자연스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계란은 볼에 4개를 깨뜨려 넣고 알끈을 제거한 뒤,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얇게 지단을 부쳐 식힌 후, 오이와 마찬가지로 길쭉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노란 계란 지단이 국물에 동동 떠 있으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맛도 풍부해진답니다.

Step 6

만약 풋고추(가지고추)가 있다면, 씨를 제거하고 얇게 썰어 고명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풋고추의 은은한 매콤함과 신선한 향이 냉국수의 풍미를 한층 더해줄 거예요. 물론, 풋고추가 없어도 괜찮으니 부담 갖지 마세요!

Step 7

일반 소면 냉국수를 만들 경우에는, 소면을 넉넉한 끓는 물에 넣고 봉지에 적힌 시간만큼 삶아주세요. 소면이 삶아지면 찬물에 박박 씻어 전분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이렇게 해야 면이 탱글탱글하고 불지 않아요.

Step 8

이제 모든 재료를 담아 냉국수를 완성할 시간입니다! 시판 냉면 육수는 제품의 농도에 따라 생수 200ml를 1/3에서 1/2 정도 섞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오이 계란 냉국수: 그릇에 오이채, 계란 지단채, 삶은 콩나물을 담고 준비해둔 육수를 부어주세요. 그 위에 미리 만들어둔 김치 고명과 양념장을 듬뿍 얹으면 완성입니다.

*일반 소면 냉국수: 다른 그릇에 삶은 소면을 담고, 위에 오이채, 계란 지단채, 삶은 콩나물 중 원하는 고명을 취향껏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육수를 붓고 김치 고명과 양념장을 곁들이면 시원하고 맛있는 냉국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식초나 겨자를 약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