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칼칼! 국물까지 맛있는 바지락 술찜 레시피
초간단 바지락술찜, 캠핑 요리로 딱! 시원한 바지락 술국 만들기
가을 캠핑의 낭만을 더해줄 완벽한 메뉴, 바지락 술찜! 감바스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 캠핑장에서 지인이나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제격입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은 해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밥반찬으로도 훌륭하죠. 마트에서 판매하는 해감된 바지락을 사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혹시 직접 바지락을 구매하셨다면, 물에 소금을 녹여 어두운 환경에서 해감하면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답니다.
필수 재료- 신선한 바지락 500g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통마늘 6쪽
- 대파 1대
- 버터 1조각 (약 10g)
- 소주 또는 청주 100ml
- 시판 육수 1알 (또는 다시마 육수)
- 올리브유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넓은 볼에 바지락을 담고, 바지락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물 1리터당 굵은소금 30g 정도를 녹여 소금물을 만들어줍니다. (마트에서 해감된 바지락을 구매하면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Step 2
소금물을 넣은 바지락 볼을 검은 비닐봉지나 천으로 덮어 어둡게 만들어주세요. 이때, 쇠숟가락을 한두 개 넣어주면 바지락의 껍질을 열어 해감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약 2~3시간 동안 해감한 후, 깨끗한 물에 바지락을 여러 번 헹궈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Step 3
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버터 1~2조각을 넣어 녹여줍니다. 버터가 녹으면서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요리의 깊은 맛을 살려줍니다.
Step 4
통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마늘을 올리브유와 버터가 녹아있는 팬에 넣고, 마늘의 향이 은은하게 퍼질 때까지 천천히 볶아줍니다. 이 과정은 마늘의 풍미를 오일에 충분히 우려내어 감바스처럼 요리의 맛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5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준비해둔 바지락을 팬에 넣고 바로 소주(또는 청주) 100ml를 부어줍니다. 집에 남아있는 소주를 활용해도 좋고, 없다면 청주나 화이트 와인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알코올은 바지락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6
시판 육수 1알을 넣고, 육수가 잘 녹도록 저어줍니다. 이제 중불을 유지하며 바지락이 하나둘씩 입을 벌릴 때까지 끓여주세요.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끓여야 바지락의 감칠맛이 국물로 잘 우러나옵니다.
Step 7
대부분의 바지락이 입을 벌렸다면, 송송 썬 청양고추와 홍고추, 그리고 어슷 썬 대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매콤한 고추와 향긋한 대파가 시원한 국물 맛을 한층 돋워줄 거예요. 마지막으로, 국물의 증발을 막고 재료의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2~3분간 더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바지락이 질겨질 수 있으니,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뚜껑을 열고 국물을 살짝 맛보세요. 필요하다면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조절합니다. 이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과 신선한 바지락이 어우러진 맛있는 바지락 술찜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