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김치와 단호박의 환상 궁합, 퓨전 김치전
냉장고 파먹기! 신김치와 단호박으로 만드는 맛있는 퓨전 김치전
요즘 집에서 뒹굴거리며 냉장고 속 재료들을 활용하는 ‘냉파’에 재미를 붙였어요. 저희 집 냉장고에는 특별히 파먹을 만한 것이 많지는 않지만, 얼마 전 사둔 신김치와 달콤한 단호박이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단호박을 쪄 먹을까 했는데, 남편이 단호박을 그대로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 두 가지 재료를 멋지게 활용해 전으로 부쳐 먹기로 했답니다. 신김치의 매콤함과 단호박의 달콤함이 만나 퓨전처럼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에요.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 딱 좋은 레시피랍니다.
주재료- 신김치 1/3
- 단호박 1/2개
- 부침가루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요리의 주인공인 단호박을 반 개 준비해주세요. 단호박은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하면 됩니다.
Step 2
단호박의 씨를 숟가락으로 깨끗하게 긁어내고, 딱딱한 껍질 부분을 적당히 손질해주세요. 그런 다음 믹서기에 곱게 갈 수 있도록 1~2cm 크기로 깍둑썰기 해주세요. (믹서기가 아주 강력하지 않다면, 단호박을 더 작게 잘라주시면 더 부드럽게 갈립니다.)
Step 3
썰어 놓은 단호박 조각들이 믹서기에 들어가면, 잠시 후 곱게 갈아줄 거예요. 믹서기에 단호박을 넣고 최대한 부드러운 상태가 될 때까지 곱게 갈아주세요. 덩어리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갈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4
곱게 갈아진 단호박의 모습이에요. 이렇게 부드럽게 갈아주어야 전 반죽에 잘 섞이고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답니다.
Step 5
갈아 놓은 단호박에 신김치를 잘게 썰어 넣어주세요. 신김치는 너무 크지 않게 송송 썰어주는 것이 전을 부칠 때 씹는 식감과 양념이 고르게 퍼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6
이제 부침가루를 넣어 반죽의 농도를 맞춰줄 차례예요. 반죽이 너무 묽거나 되지 않도록 부침가루 양을 조절해주세요. 저는 따로 물을 넣지 않고, 김치 국물을 추가하여 간과 풍미를 더해주었어요. 이 방법은 김치의 감칠맛을 살리는 데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Step 7
잘 섞은 반죽을 프라이팬에 적당량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기만 하면 맛있는 단호박 김치전 완성! 저는 요리 초보라 전 모양이 아주 예쁘지는 않지만, 단호박 특유의 달콤한 향과 신김치의 새콤한 맛이 정말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남편도 아주 좋아했어요! 간단하게 특별한 맛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