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도라지의 부드러운 변신, 도라지나물볶음
명절 음식 필수! 쓴맛 잡은 도라지나물 볶음, 초보도 쉽게 만드는 비법

명절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삼색 나물 중 하나인 도라지나물 볶음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도라지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인데,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대로 쓴맛만 제대로 잡아주면 도라지나물 볶음의 80%는 완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물을 즐겨 먹는 편이라 자주 만들지만, 도라지나물은 특별히 명절 음식으로만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나물 볶음과 무침,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보고자 도라지를 넉넉히 준비했습니다. 제사 나물로 올릴 때는 파와 마늘을 넣지 않지만, 오늘은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파와 마늘을 넣어 감칠맛을 더했어요. 쓴맛 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도라지나물 볶음을 지금 바로 따라해보세요!
주재료- 도라지 200g
- 쪽파 3대
쓴맛 제거 재료- 설탕 1큰술
- 소금 1큰술 (굵은소금 추천)
양념 재료- 식용유 2큰술
- 국간장 1/2큰술 (감칠맛 담당)
- 다진 마늘 1/2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잡내 제거 및 부드러움 담당)
- 꽃소금 2~3꼬집 (마지막 간 조절용)
- 참기름 1큰술
- 볶은 깨소금 1큰술 (고소함 UP)
- 통깨 약간 (마무리 장식용)
- 설탕 1큰술
- 소금 1큰술 (굵은소금 추천)
양념 재료- 식용유 2큰술
- 국간장 1/2큰술 (감칠맛 담당)
- 다진 마늘 1/2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잡내 제거 및 부드러움 담당)
- 꽃소금 2~3꼬집 (마지막 간 조절용)
- 참기름 1큰술
- 볶은 깨소금 1큰술 (고소함 UP)
- 통깨 약간 (마무리 장식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도라지의 쓴맛을 제거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해요. 손질된 도라지 200g에 설탕 1큰술과 굵은소금 1큰술을 넣고, 손으로 바락바락 힘껏 주물러 주세요. 이렇게 하면 도라지의 쓴맛 성분이 빠져나오고, 도라지가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답니다. 약 5분 정도 정성껏 주물러 주세요.

Step 2
주물러 놓은 도라지를 흐르는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궈주세요. 설탕과 소금기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으로 부드럽게 비벼가며 헹궈주시면 됩니다. 헹군 후에는 물기를 꼭 짜서 제거하고, 굵기가 굵은 도라지는 칼등으로 살짝 두드려 펼치거나 반으로 갈라주면 양념이 잘 배고 식감이 더 좋아집니다.

Step 3
달군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준비한 도라지를 넣고 볶아주세요. 도라지 볶음을 할 때는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색이 진해져 나물의 예쁜 색감을 해칠 수 있어요. 감칠맛을 더하는 용도로 국간장 1/2큰술만 넣어주세요. 도라지가 투명해질 때까지 중약불에서 나른하게 볶아줍니다.

Step 4
도라지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 1/2큰술과 맛술 2큰술을 넣어주세요. 맛술 대신 다시마 육수나 쌀뜨물을 약간 넣어도 잡내를 잡고 풍미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가 나른하게 볶아지면 불을 끄고 잔열로 익혀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1큰술을 넣어 고소한 향을 더해주세요.

Step 5
통깨를 직접 빻아 깨소금으로 만들어 넣어주면 훨씬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1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맛을 보고 싱거우면 꽃소금 2~3꼬집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제사 나물로 드실 경우에는 쪽파와 다진 마늘을 생략해야 하지만,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먹기 위해 쪽파를 송송 썰어 넣었습니다. 쪽파는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섞어주면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Step 6
잘 볶아진 도라지나물은 뻣뻣하지 않고 나른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어야 제맛입니다. 맵거나 짜지 않으면서도 곱고 예쁜 색깔로 완성된 도라지나물 볶음,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이대로 맛있는 밥반찬으로 즐겨보세요.

Step 7
완성된 도라지나물볶음을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살살 뿌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도라지나물볶음이 완성됩니다. 쌉싸름한 맛은 사라지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도라지나물, 정말 맛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