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맛은 쏙! 맛있는 도라지나물 볶음 만들기
도라지 쓴맛 제거 완벽 정복! 초보도 실패 없는 도라지나물 볶음 레시피
비빔밥의 풍미를 더하고 명절 상차림을 돋우는 정갈한 도라지나물 볶음을 소개합니다. 쌉싸름한 도라지의 맛은 섬세하게 잡고, 재료 본연의 고소함과 향긋함을 살려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손질된 도라지 1팩 (약 300-400g)
- 소금 1/2 작은술 (쓴맛 제거 및 밑간용)
- 설탕 1/2 작은술 (쓴맛 제거 및 밑간용)
- 통깨 1 작은술 (고소한 풍미 더하기)
- 대파 흰 부분 1/2대 (약 20g, 송송 썬 것)
- 홍파프리카 1/4개 (약 20g, 얇게 채 썬 것)
- 들기름 2 작은술 (향긋한 풍미 살리기)
- 다진 마늘 1 작은술 (풍미 증진용,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오늘은 정말 맛있는 도라지나물 볶음을 만들어 볼 거예요! 도라지 특유의 쌉싸름한 맛 때문에 망설이셨다면, 제가 알려드리는 쓴맛 제거 비법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먼저, 손질된 도라지를 찬물에 1시간 이상 넉넉히 담가주세요. 중간에 물을 한두 번 갈아주면 쓴맛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이 과정을 통해 도라지의 거친 맛은 부드러워지고, 나물 본연의 은은한 단맛이 살아납니다.
Step 2
도라지의 쓴맛을 빼는 동안, 볼에 도라지와 설탕 1/2 작은술, 소금 1/2 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주물러주세요. 이렇게 하면 도라지의 섬유질이 부드러워지면서 쌉싸름한 맛이 더욱 쉽게 빠져나옵니다. 주무르다 보면 도라지에서 맑은 물이 나오면서 약간 하얗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쓴맛이 빠져나오는 과정이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주무른 도라지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쓴맛 제거를 위해 도라지를 살짝 데쳐줄 거예요. 끓는 물에 도라지를 넣고 약 30초에서 1분 정도만 빠르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져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쌉싸름한 맛이 거의 완벽하게 제거되어, 도라지 본연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줄 차례입니다. 달궈진 팬에 들기름 1 작은술을 두르고, 물기를 꼭 짠 도라지를 넣어주세요. 중약불에서 도라지가 숨이 죽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살살 볶아줍니다. 들기름의 고소하고 향긋한 향이 도라지에 배어들도록 천천히 볶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5
도라지가 부드럽게 볶아지면, 얇게 채 썬 홍파프리카와 송송 썬 대파를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홍파프리카는 색감을 더해주고, 대파는 시원한 향을 더해 나물의 맛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취향에 따라 다진 마늘 1 작은술을 추가하면 더욱 깊은 풍미를 낼 수 있어요.
Step 6
마지막으로 통깨 1 작은술을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과 설탕으로 맞춰주세요. (앞서 밑간을 했으니 아주 조금씩만 맛을 보며 추가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살살 볶아주면, 맛있는 도라지나물 볶음이 완성됩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들기름 1 작은술을 추가로 둘러주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어요.
Step 7
이렇게 쌉싸름한 맛은 쏙 빼고, 재료 본연의 맛과 향긋한 들기름 향이 어우러진 도라지나물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간단한 쓴맛 제거법으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레시피이니, 맛있게 만들어 따뜻한 밥상에 올려보세요. 비빔밥 재료로도, 그대로 반찬으로도 손색없는 훌륭한 요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