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양배추 새우 크림 리조또
영양 가득! 12개월 아기부터 즐기는 부드러운 양배추 새우 크림 리조또 만들기
12개월 아기부터 두 돌 아기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양배추와 새우를 듬뿍 넣어 영양과 식감을 살린 한 그릇 크림 리조또 레시피입니다. 이유식으로도 좋고, 성장기 아이들의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재료- 양배추 1/6개
- 새송이버섯 1개
- 파프리카 (빨강, 노랑) 1/4개씩
- 양파 1/2개
- 냉동 또는 생새우 1줌 (약 10-12마리)
- 베이컨 1팩 (슬라이스)
- 우유 3컵 (약 600ml)
- 슬라이스 치즈 2-3장
- 밥 2.5공기 (약 400g)
- 굴소스 1.5큰술 (돌 아기 시에는 생략)
- 맛술 (미림 등)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인 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아이가 먹기 좋도록 너무 크지 않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각종 채소(양배추,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양파)는 아이가 씹기 편하도록 아주 작게 다져주세요. 특히 양배추는 익으면서 부피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넉넉하게 준비해도 좋습니다. 아이가 채소를 잘 먹지 않는다면 양배추를 평소보다 더 많이 넣어주세요!
Step 3
중불로 달군 팬에 썰어둔 베이컨을 먼저 넣어 볶아주세요. 베이컨 자체에서 기름이 나오므로 별도의 식용유를 두르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베이컨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서 맛있는 기름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Step 4
베이컨 기름이 충분히 나왔다면, 준비해 둔 모든 다진 채소(양배추,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양파)를 한꺼번에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채소들의 숨이 죽어 전체적으로 양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며 충분히 익혀줍니다.
Step 5
채소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준비한 새우를 넣고, 함께 맛술(미림) 1큰술을 넣어주세요. 맛술은 새우의 비린내를 잡아주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맛술을 넣으면 수분이 생기는데, 이 수분이 재료에 스며들고 날아갈 때까지 중약불에서 잘 볶아주세요.
Step 6
채소와 새우가 잘 볶아졌다면, 양배추가 투명해지면서 노란빛을 띠기 시작할 때 우유 3컵(약 600ml)을 부어주세요. 이제 리조또의 크리미한 베이스가 될 시간입니다.
Step 7
우유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준비한 밥 2.5공기(약 400g)를 넣어주세요.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면서 졸여주기 시작합니다.
Step 8
밥알이 우유를 흡수하여 리조또가 꾸덕꾸덕한 농도가 될 때까지 천천히 저어가며 졸여주세요. 원하는 농도가 되었다면 굴소스 1.5큰술을 넣고 전체적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참고: 저희 아기 돌 무렵에는 간 없이 오직 우유의 고소함만으로 요리했어요. 아이의 개월 수와 식습관에 맞춰 간을 조절해주세요.)
Step 9
불을 끄고 슬라이스 치즈 2-3장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치즈가 녹으면서 리조또에 더욱 풍부한 맛과 부드러움을 더해줍니다. (추가 팁: 좀 더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원한다면 달걀노른자 1개를 마지막에 넣어 섞어주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Step 10
돌 아기부터 두 돌 아기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영양 만점 한 그릇 유아식 ‘양배추 새우 크림 리조또’ 만들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양배추가 듬뿍 들어가 변비가 있는 아이들에게도 좋으며, 새우를 넣어 씹는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맛있고 건강한 식사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