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달콤새콤! 눈 건강에도 좋은 당근 라페 만들기
초간단 당근 라페 레시피: 샌드위치, 김밥, 샐러드에 활용하는 상큼한 당근 반찬
어릴 적부터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당근을 생으로 즐기는 것을 좋아했지만, 아이들은 영 입에 맞지 않아 고명 정도로만 사용했었죠. 하지만 요즘 샌드위치나 김밥 속 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당근 라페’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라페(Râpé)’는 프랑스어로 ‘잘게 썰다’ 또는 ‘채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 레시피로 아삭하고 신선한 당근 라페를 만들어 보세요. 톡 쏘는 듯 상큼하고 은은한 단맛이 입맛을 돋우고, 다양한 요리에 훌륭한 곁들임이 될 거예요.
재료- 당근 2개 (가급적 국내산 흙당근, 구좌당근이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 소금 1 작은술
- 설탕 1 큰술
- 식초 1 큰술
- 올리브유 2~3 큰술
- 레몬즙 1~2 큰술
- 홀그레인 머스터드 1/2~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하고 맛있는 당근 라페를 위해, 가급적 국내산 흙당근을 사용해주세요. 제주 구좌당근이라면 최고의 풍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2
깨끗하게 씻은 당근은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꼼꼼하게 벗겨 준비합니다.
Step 3
껍질을 벗긴 당근은 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채칼을 사용하시면 균일하고 얇게 썰 수 있어 편리합니다.
Step 4
채 썬 당근을 볼에 담고 소금 1 작은술을 넣어 살짝 절여줍니다. (이 과정은 당근의 수분을 빼내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5
여기에 설탕 1 큰술과 식초 1 큰술을 넣어 버무려 절여줍니다. (설탕과 식초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되, 나중에 물기를 꼭 짤 것이므로 처음에는 조금 넉넉하게 넣으셔도 좋습니다.)
Step 6
설탕과 식초를 넣고 버무린 뒤 약 20분이 지나면 당근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옵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고, 총 40분 정도 절여주세요. 소금의 양을 늘리면 절이는 시간을 20분으로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Step 7
절여진 당근은 두 손으로 가운데를 모아 힘껏 짜내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물기를 잘 빼야 드레싱이 겉돌지 않고 잘 스며듭니다.
Step 8
이제 당근 라페의 맛을 결정할 드레싱을 만들어 볼까요? 기본 재료는 올리브유, 레몬즙, 홀그레인 머스터드입니다. 취향에 따라 꿀을 약간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9
물기를 뺀 당근에 올리브유 2~3 큰술, 레몬즙 1~2 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1/2~1 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올리브유, 레몬즙, 홀그레인 머스터드의 양은 처음에는 조금씩 넣고 맛을 보면서 기호에 맞게 가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너무 달거나 시지 않은, 은은한 맛의 당근 라페를 만들었습니다.
Step 10
완성된 당근 라페는 깨끗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샌드위치 속 재료, 김밥 속 재료, 샐러드 토핑 등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건강하고 맛있는 당근 라페 요리, 이제 즐기실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