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콜라비 당근 피클 만들기
알록달록 콜라비와 당근으로 만드는 새콤달콤 수제 피클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오늘은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콜라비 당근 피클’을 소개해 드릴게요.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의 장점을 결합한 매력적인 채소로, 이름 역시 독일어로 양배추를 뜻하는 ‘콜’과 순무를 뜻하는 ‘라비’가 합쳐져 탄생했답니다. 콜라비는 항암, 당뇨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낮은 열량과 풍부한 식이섬유, 비타민 C 덕분에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아주 착한 식재료예요. 또한, 소화 효소가 풍부하여 변비 해소와 숙변 제거에도 효과적이랍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콜라비와 달콤한 당근이 만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콜라비 피클, 지금 바로 함께 만들어 볼까요?
필수 재료- 콜라비 1/2개
- 당근 1/2개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보랏빛 콜라비를 준비합니다. 콜라비의 예쁜 색감이 피클의 매력을 더해줄 거예요.
Step 2
콜라비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이때 식초나 베이킹 소다를 약간 넣은 물에 잠시 담가두면 더욱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Step 3
콜라비 껍질은 약간 질길 수 있으니, 감자칼을 이용해 얇게 벗겨내면 편리합니다. 껍질을 제거해야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Step 4
손질한 콜라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네모나게 썰었지만, 취향에 따라 길쭉하게 나박 썰거나 원하는 모양으로 자유롭게 잘라주셔도 좋아요. 모양이 예쁘면 피클을 먹을 때도 즐거움이 더해진답니다.
Step 5
당근은 모양틀을 이용해 귀여운 꽃 모양으로 찍어내거나, 콜라비와 같은 모양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이 피클의 비주얼을 한층 살려줄 거예요.
Step 6
잘라둔 콜라비와 당근을 준비한 밀폐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너무 꽉 채우기보다는 약간의 공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이제 피클 주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물 1/2컵, 식초 1/2컵, 설탕 1/4컵, 피클링 스파이스 1/2큰술, 꽃소금 1/2큰술을 계량해 준비합니다. 피클링 스파이스는 시판 피클 특유의 향을 내주는 핵심 재료이니, 대형 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Step 8
냄비에 먼저 물과 설탕을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설탕이 녹으면 피클링 스파이스와 꽃소금을 넣고, 마지막으로 식초를 넣어줍니다. 식초는 너무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갈 수 있으니, 재료를 모두 넣고 한소끔 끓어오를 때까지만 가열해주세요.
Step 9
소스가 끓어오르면 불을 끄기 직전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가볍게 한 번 끓어오르는 정도면 충분해요.
Step 10
잘 만들어진 피클 주스의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Step 11
따로 식히지 마세요! 뜨겁게 끓인 피클 주스를 콜라비와 당근이 담긴 용기에 바로 부어줍니다. 뜨거운 주스가 채소를 익히면서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고, 재료에 맛이 잘 배도록 도와줍니다.
Step 12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보관하여 피클 주스가 충분히 스며들도록 합니다. 이후에는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해주세요. 최소 이틀 후부터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참고: 처음 사용한 용기가 너무 작다면, 피클이 잠길 수 있는 더 큰 밀폐 용기로 옮겨 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