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달콤한 시금치나물 무침
제철 시금치로 만드는 영양 만점 시금치나물 무침 레시피, 건강 반찬으로 최고!
요즘처럼 시금치가 달큰하고 맛있을 때, 그 풍부한 비타민과 철분, 식이섬유를 듬뿍 담은 시금치나물 무침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최고의 건강 반찬입니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한 시금치는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지요. 일주일에 두세 번씩 식탁에 올라오는 아삭하고 맛있는 시금치나물 무침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시금치나물 무침의 핵심은 ‘데치는 시간’입니다. 아삭하게 잘 데쳐내면 맛있는 양념만으로도 훌륭한 시금치나물이 완성된답니다.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따라 해 보세요!
재료- 신선한 시금치 300g
- 송송 썬 대파 2큰술
양념- 국간장 1큰술
- 참치 액 1큰술 (또는 다른 액젓/양조간장)
- 다진 마늘 1큰술
- 통깨 (깨소금) 1큰술
- 참기름 1큰술
- 국간장 1큰술
- 참치 액 1큰술 (또는 다른 액젓/양조간장)
- 다진 마늘 1큰술
- 통깨 (깨소금) 1큰술
- 참기름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시금치 한 단을 구입하셨다면, 먼저 신문지나 넓은 접시 위에 펼쳐놓고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 부분에는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지만, 뿌리가 너무 크다면 지저분한 부분만 다듬어 깨끗하게 잘라냅니다. 뿌리가 작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2
시금치 포기가 크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2~4등분해주세요. 뿌리가 크지 않다면 2등분만 해도 충분합니다. 손질된 시금치는 찬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주세요. 시금치에 묻어있는 흙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농약 성분도 물에 씻겨 나가도록 잠시 물에 담갔다가 헹궈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3
냄비에 시금치가 잠길 만큼 넉넉한 물을 붓고 굵은 소금 1큰술을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손질한 시금치의 뿌리 부분부터 넣어줍니다. 시금치가 물에 잠기도록 숟가락 등으로 가볍게 눌러주세요. 모든 시금치 부분이 물에 잠기도록 뒤집어준 후, 딱 30초에서 1분 미만으로 아주 짧게 데쳐냅니다. 시금치의 양이 적을 경우, 30초 이내로 데쳐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굵은 소금을 넣으면 시금치의 색깔이 더욱 선명해지고, 물의 끓는점을 높여 나물을 더 빠르고 부드럽게, 그리고 아삭하게 데칠 수 있습니다. 나물 종류마다 데치는 시간은 화력이나 재료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한 가닥을 꺼내 만져보거나 살짝 맛보며 익힘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Step 4
데친 시금치는 바로 건져내 흐르는 찬물에 헹궈 열기를 빠르게 식혀줍니다. 열기를 충분히 식힌 후에는 찬물에 잠시 담가두어 더욱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세요.
Step 5
물기를 머금은 시금치는 두 손으로 가볍게 쥐어 물기를 짜냅니다. 너무 꽉 짜면 시금치가 푸석해져 식감이 떨어지고, 너무 덜 짜면 나물이 질척거려 양념이 겉돌고 맛이 금방 변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약간의 촉촉함이 남을 정도로만 짜낸 후, 손가락으로 가볍게 훌훌 털어주세요.
Step 6
볼에 물기를 짜낸 시금치를 담고, 양념 재료를 넣어줍니다. 먼저 국간장 1큰술과 참치 액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참치 액이 없다면 사용하시는 액젓이나 양조간장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Step 7
송송 썬 대파 2큰술과 통깨(깨소금) 1큰술, 그리고 참기름 1큰술을 넣어줍니다. 참기름은 압착하지 않은 것으로 사용하면 색이 진하지 않고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8
이제 모든 양념이 시금치에 잘 배도록 손가락으로 가볍게 훌훌 털어가며 조물조물 무쳐주면 맛있는 시금치나물 무침이 완성됩니다! 혹시 맛을 보았을 때 간이 싱겁다면, 소금을 약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보통 무쳐놓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간이 살짝 싱거워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약간 짭조름하게 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완성된 시금치나물 무침을 예쁜 접시에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만들다 보면 가끔 통깨 뿌리는 것을 깜빡할 때도 있지요! 나중에라도 생각나면 꼭 뿌려주세요.)
Step 10
시금치나물은 데치는 시간에 따라 식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금치의 신선도나 굵기에 따라 데치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시간을 조금 더, 아삭한 식감을 원하시면 시간을 더 짧게 조절하여 본인의 취향에 딱 맞는 시금치나물을 만들어 보세요.
Step 11
한때 ‘금치’라 불릴 정도로 가격이 비쌌던 시금치가 이제는 많이 착해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식탁에 매일 올려도 질리지 않는 시금치나물 무침,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하여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는 따뜻한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