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함께 볶아 먹었던 그린빈의 매력에 빠져 따로 만들어 본 별미 요리입니다. 신선한 국산 생그린빈을 사용했더니 볶아도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이 살아있어 정말 맛있어요. 여기에 향긋함을 더해줄 마늘을 듬뿍 넣어, 곰 같은(?) 체력을 방지하고 건강까지 챙겼답니다!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던 감자도 함께 넣어 더욱 풍성한 식감을 살렸어요. 각 재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식감을 살리면서도 간장 양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질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가는 매력이 있답니다. 짭조름하게 볶아진 감자는 포슬포슬하니 부드럽고, 아삭한 그린빈은 씹을수록 건강해지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매운맛이 사라진 간장 마늘은 은은한 단맛과 풍미를 더해주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고,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마음 놓고 많이 드셔도 좋겠어요. 세 가지 개성 넘치는 채소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밥도둑 간장조림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