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맛있는 가을 무 깍두기
가을 저장 무로 쉽고 맛있게 만드는 깍두기 레시피 (초보자도 성공!)
김치 담그는 것이 어렵다고요? 김치 중 가장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깍두기! 요리 초보자도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올가을 저장해둔 맛있는 무로 아삭한 깍두기를 담가 든든한 밑반찬을 만들어 보세요. 저장해둔 무에 싹이 나기 시작해서 얼른 깍두기를 담갔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깍두기 담그는 법, 저와 함께 시작해볼까요? #깍두기 #밑반찬 #무요리 #집밥 #가을무 #쉽게만드는김치
깍두기 재료- 무 3kg (크기가 작다면 5개 정도)
- 쪽파 200g
- 찹쌀가루 1큰술
- 물 1컵
깍두기 양념 재료- 고춧가루 8큰술
- 멸치액젓 5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새우젓 2큰술 (곱게 다져서 사용)
- 설탕 1큰술
- 꽃소금 (가는 소금) 0.5큰술 (무 절이는 용도)
- 고춧가루 8큰술
- 멸치액젓 5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새우젓 2큰술 (곱게 다져서 사용)
- 설탕 1큰술
- 꽃소금 (가는 소금) 0.5큰술 (무 절이는 용도)
조리 방법
Step 1
무 3kg은 중간 크기 무 5개 정도에 해당합니다. 신문지로 싸서 보관했더니 표면에 약간 거뭇한 부분이 생겼어요. 감자 필러를 사용해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내 주세요. 껍질을 벗긴 무는 요리의 시작을 알리는 준비 단계입니다.
Step 2
껍질을 벗긴 무는 약 2~3cm 크기의 깍둑썰기(정육면체 모양)로 썰어주세요. 깍두기의 균일한 크기는 양념이 골고루 배고 익는 데 도움을 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Step 3
깍둑썰기한 무는 커다란 볼에 담고, 무 절임용 꽃소금 2큰술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가을 무는 단단하고 수분이 적은 편이라 따로 오래 절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양념을 준비하는 동안 잠시 재워두면 무에 간이 배고 약간의 수분이 나와 양념이 더 잘 어우러집니다.
Step 4
찹쌀 풀을 쑤면 깍두기가 더욱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잘 달라붙어 맛있습니다. 냄비에 찹쌀가루 1큰술과 물 1컵을 넣고 섞은 뒤, 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걸쭉한 찹쌀 풀을 만들어 주세요.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둡니다.
Step 5
양념장 만들기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새우젓 2큰술은 곱게 다져주세요. 큰 새우젓 덩어리가 남아있으면 양념이 고르지 않으니 잘게 다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볼에 고춧가루 8큰술, 멸치액젓 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곱게 다진 새우젓, 설탕 1큰술을 넣고, 미리 만들어 식혀둔 찹쌀 풀을 부어 골고루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Step 6
쪽파는 깍두기 버무릴 때 함께 넣을 거예요. 쪽파 200g은 깨끗이 씻어 약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흰 부분이 너무 굵은 것은 길이로 반을 갈라주면 양념이 잘 스며들고 먹기 좋습니다.
Step 7
자, 이제 거의 다 담근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썰어둔 쪽파만 넣으면 깍두기 버무리기가 완성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Step 8
소금을 뿌려두었던 깍두기 무에 준비된 양념장을 모두 넣어주세요.
Step 9
양념을 넣고 무와 함께 살살 버무려주세요. 처음부터 힘주어 버무리면 무가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양념이 무에 골고루 배도록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제가 만들었을 땐 양념이 딱 맞았어요! 계량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양념이 골고루 섞이면 썰어둔 쪽파를 넣고 한 번 더 살살 버무려주면 맛있는 깍두기 완성입니다!
Step 10
짜잔! 먹음직스러운 깍두기 색깔 좀 보세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나요? 갓 담근 깍두기는 밥반찬으로 바로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Step 11
작은 반찬통 한 개와 그보다 조금 작은 통 한 개에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실온에서 이틀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더니, 세상에! 정말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네요. 김장 때 담그는 깍두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바로 담가 바로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김치통에 넣어 숙성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저는 너무 맛있어서 그날 저녁 밥상에 바로 한 접시 곁들여 먹었답니다. 왠지 바로 먹고 싶은 마음에 참을 수가 없었어요. (웃음)
Step 13
날씨가 얇아지니 다이어트 걱정도 되는데, 왜 식욕은 더 늘어나는 걸까요? 제가 만든 깍두기지만 너무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네요. 스스로도 참 신기합니다. 여러분도 아삭하고 맛있는 깍두기,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