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맛있는 오이소박이 레시피

실패 없이 맛있는 오이소박이 담그는 법, 상큼한 오이김치 양념 비법

아삭하고 맛있는 오이소박이 레시피

여름철 별미, 아삭함이 살아있는 오이소박이를 실패 없이 담그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겉절이처럼 바로 먹어도 맛있고, 익혀 먹어도 일품인 오이소박이. 넉넉한 부추와 신선한 채소를 활용한 특급 양념으로 오이소박이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세요. 오이소박이의 아삭함을 오래 유지하는 비법과 맛있는 오이김치 담그는 과정까지,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오이소박이는 갓 담가 먹어도 맛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레시피는 오이를 튼튼하게 절여 아삭함을 살리고, 풍성한 채소와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맛을 더한 오이소박이입니다.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상큼하고 시원한 오이김치 한 접시면 밥도둑이 따로 없을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90 분 이내
  • 난이도 : 중급

오이소박이 재료

  • 오이 5개 (중간 크기)
  • 굵은 소금 2큰술 (오이 절임용)
  • 부추 한 줌 (약 120g)
  • 쪽파 5대
  • 당근 1/4개 (약 40g)
  • 양파 1/2개 (작은 크기)

오이 절임용 소금물

  • 물 5컵 (약 1L)
  • 굵은 소금 6큰술

오이소박이 양념 재료

  • 새우젓 1큰술 (곱게 다진 것)
  • 고춧가루 5큰술 (김치용)
  • 멸치액젓 2큰술
  • 매실청 1큰술 (단맛 조절 가능)
  • 다진 마늘 1큰술
  • 생강가루 2~3꼬집 (또는 다진 생강)
  • 배즙 5큰술 (또는 갈은 배)

조리 방법

Step 1

오이는 깨끗한 물에 굵은 소금을 살짝 묻혀가며 부드럽게 문질러 씻어주세요. 너무 세게 문지르면 오이에 상처가 생겨 쉽게 물러질 수 있으니, 아기 다루듯 살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

Step 2

씻은 오이의 양 끝부분을 살짝 잘라낸 뒤, 4등분 해주세요. 그런 다음 오이의 아랫부분 1cm 정도만 남기고 십자로 칼집을 깊게 넣어줍니다. 칼집을 넣을 때 오이 양옆에 젓가락을 끼우고 자르면, 칼이 바닥까지 닿지 않아 오이가 분리되지 않고 깔끔하게 칼집을 넣을 수 있습니다.

Step 2

Step 3

칼집을 넣은 오이에 굵은 소금 1큰술을 골고루 뿌린 후, 10분간 살짝 절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오이가 숨이 죽으면서 소박이 양념이 잘 배어들 수 있도록 준비됩니다.

Step 3

Step 4

냄비에 물 5컵(약 1L)과 굵은 소금 6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 소금물을 만듭니다. 끓는 소금물을 준비된 오이 위에 그대로 부어주세요. 오이가 소금물 위로 뜨지 않도록 채반이나 무거운 그릇으로 눌러줍니다. 이 과정은 오이가 골고루 절여지도록 도와줍니다. 약 1시간 동안 절여주며, 중간에 한 번 오이를 뒤집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잘 절여진 오이는 구부렸을 때 부러지지 않고 유연하게 휘어지는 상태가 됩니다.

Step 4

Step 5

1시간 동안 잘 절여진 오이는 흐르는 찬물에 두세 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헹군 오이는 체에 엎어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물기가 잘 빠져야 오이소박이가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5

Step 6

김치의 속 재료인 부추와 쪽파는 약 1cm 길이로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과 양파는 잘게 다져줍니다. 다진 채소는 김치의 아삭한 식감과 단맛을 더해줍니다.

Step 6

Step 7

넓은 볼에 썰어놓은 부추, 쪽파, 다진 당근, 다진 양파를 모두 담습니다. 새우젓은 곱게 다져서 넣고, 김치용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어주세요. 고운 고춧가루와 굵은 고춧가루를 섞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7

Step 8

이제 감칠맛을 더할 양념들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멸치액젓 2큰술, 매실청 1큰술을 넣고, 생강가루 2~3꼬집을 넣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생강가루 대신 다진 생강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8

Step 9

일반적으로 찹쌀 풀을 넣어 양념을 만들기도 하지만, 찹쌀 풀 없이도 충분히 맛있는 오이소박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배즙 5큰술을 넣어 단맛과 수분을 더해주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살살 버무려줍니다. 배즙 대신 갈은 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양념이 너무 뻑뻑하다면 물을 소량 추가해주세요.

Step 9

Step 10

물기를 완전히 뺀 오이의 칼집 사이사이에 준비된 양념을 꼼꼼하게 채워줍니다. 오이 표면에도 양념을 살짝 발라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양념을 살짝 눌러주면 오이 속에 양념이 더욱 잘 스며들고, 오이 자체의 수분이 나와 양념과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Step 10

Step 11

양념을 꼼꼼히 채운 오이소박이는 준비한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통에 담은 오이소박이는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김치냉장고에 보관했을 때 마지막 한 개까지도 아삭하고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1

Step 12

작은 김치통 하나가 푸짐하게 담겼습니다. 사진 찍고 바로 한 접시 꺼내 먹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답니다. 직접 만든 오이소박이는 역시 그 맛이 일품이에요!

Step 12

Step 13

갓 담근 오이소박이는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바로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맛있는 오이김치, 집에서 직접 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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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4

요즘 오이가 제철이라 아주 상큼하고 맛있습니다. 오이와 부추의 신선한 조합으로 만든 오이김치는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최고의 반찬이 될 거예요. 나른한 봄이나 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는 아삭하고 상큼한 오이소박이 한 번 담가 드셔보세요!

Step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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