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가을 무생채 황금 레시피
제철 가을무로 만드는 새콤달콤 아삭한 무생채 맛있는 비법
쌀쌀한 날씨에 절로 생각나는 매콤한 별미, 무생채! 얼마 전 강화에서 직접 공수해 온 싱싱한 가을무와 순무로 담근 무생채는 그 어떤 반찬 부럽지 않은 밥도둑입니다. 꼬들꼬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과 입맛 돋우는 새콤달콤한 양념의 조화가 일품이지요. 오늘은 가족 모두가 엄지 척할 맛있는 무생채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재료- 무 4개 (크기)
- 양파 1개
- 쪽파 50g
- 대파 3개 (흰 부분 위주)
양념- 벤뎅이젓갈 1/2컵
- 생강 3톨 (다진 생강)
- 다진 마늘 1/2컵
- 고춧가루 2컵
- 멸치액젓 1컵
- 새우젓 1/2컵
- 매실청 1/3컵
- 소금 1/2컵 (무 절임용)
- 벤뎅이젓갈 1/2컵
- 생강 3톨 (다진 생강)
- 다진 마늘 1/2컵
- 고춧가루 2컵
- 멸치액젓 1컵
- 새우젓 1/2컵
- 매실청 1/3컵
- 소금 1/2컵 (무 절임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싱싱한 가을무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채칼을 사용하면 굵기 조절이 가능해 일정하고 예쁘게 썰 수 있어요. 예전에는 손으로 써는 것이 맛이 좋다고도 했지만, 요즘 채칼은 성능이 좋아져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굵게 썰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고, 얇게 썰면 양념이 더 잘 배는 장점이 있어요. 취향에 따라 굵기를 조절해 썰어주세요.
Step 2
무생채의 감칠맛을 더해줄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벤뎅이 젓갈은 이 무생채의 비법 재료 중 하나로, 특유의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믹서기에 벤뎅이 젓갈, 생강, 양파, 다진 마늘, 멸치 액젓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이 양념장을 넉넉히 만들어두면 순무김치나 다른 김치 양념으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대파와 쪽파는 깨끗하게 다듬어 적당한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미리 양념을 넉넉히 만들어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Step 3
썰어 놓은 무채에 소금을 약간 뿌려 10-15분 정도 살짝만 절여줍니다. 무생채를 바로 양념에 버무리면 뻣뻣한 식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이렇게 살짝 절이면 무가 부드러워져 양념이 골고루 잘 배어 훨씬 맛있어요. 절인 무생채의 물기를 살짝 짜낸 후, 준비해 둔 양념장을 넣고 조심스럽게 버무려줍니다. 너무 세게 버무리기보다는 살살 무쳐야 무채가 뭉개지지 않고 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4
양념이 무채에 골고루 배어들면, 썰어 놓은 대파와 쪽파를 넣고 한 번 더 살살 버무려주세요. 파의 향긋함이 더해져 무생채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이때,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젓갈을 약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Step 5
이렇게 푸짐하게 한 통 담근 무생채는 금방 먹기 좋은 양을 따로 덜어내면 됩니다. 갓 버무린 무생채는 정말 아삭하면서도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있어요! 바로 드실 경우, 고소한 참기름과 통깨를 살짝 뿌려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설탕을 아주 소량 추가하셔도 좋지만, 무 자체의 단맛과 매실청으로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저는 설탕을 넣지 않고도 맛있게 즐겼습니다.
Step 6
이 맛있는 무생채 하나만 있어도 밥 한두 공기는 뚝딱 비울 수 있어요! 따끈한 밥 위에 무생채를 듬뿍 올려 쓱쓱 비벼 먹으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김장철에 찹쌀 풀이나 넉넉한 액젓으로 담그는 김장용 무생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이 무생채는 그 자체로 즐기기에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Step 7
가을무는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되고 영양도 풍부하다는 사실, 모두 아시죠? 김장하기 전에 이렇게 맛있는 무생채를 넉넉히 만들어 두면, 다른 반찬 없이도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철 가을무의 신선함을 가득 담아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Step 8
덤으로, 함께 담갔던 순무김치도 맛있게 익어가고 있답니다. 이 맛있는 순무김치 담그는 법도 조만간 자세히 올려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